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北김정은, 첨단전술무기 참관 이어 유리공장 현대화 독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6초
뉴스듣기 글자크기

"세상은 빠르게 발전해 나가고 있어"
평안북도 일대 시찰 이어가고 있는 듯

北김정은, 첨단전술무기 참관 이어 유리공장 현대화 독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광학유리를 생산하는 평안북도의 대관유리공장을 시찰했다고 조선중앙TV가 18일 보도했다.2018.11.18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아시아경제 이설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평안북도 대관유리공장을 시찰하고 생산공정 현대화와 신기술 도입 등을 독려했다. 북한 매체에서 '첨단전술무기'를 참관한 사실이 보도된 지 이틀 만으로, 그가 평양북도 일대에 대한 시찰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조선중앙통신은 18일 김 위원장이 대관유리공장 생산실태와 이곳에서 새로 생산 중인 유리 제품, 광학장비 등을 살펴봤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공장에서 만든 유리제품들과 광학기재들은 그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을 것 같다"면서 "세상은 빠르게 변하며 발전해 가고 있다"고 말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그러면서 "지금의 현대화 성과에 만족하지 말고 공장의 전반적인 생산공정과 제품검사 공정에 대한 현대화 사업과 새 기술 도입 사업에 계속 힘을 집중하여 더 좋은 광학유리와 측정설비들을 만들어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그는 과거 국가 사정이 어려운 속에서도 공장 노동자들이 광학유리 제품을 헌식적으로 생산해 왔다면서 그간의 노력을 높이 평가하기도 했다.

이날 시찰에는 최룡해 노동당 부위원장과 조용원·김용수 당 부부장, 김창선 국무위원회 부장, 마원춘 국무위 설계국장 등이 동행했고 리태일 노동당 평안북도위원회 부위원장 등이 현지에서 맞이했다.


김 위원장이 대관유리공장을 방문한 것은 지난 2014년 5월 이후 4년 6개월 여 만이다. 이곳은 군용 렌즈를 생산하는 곳으로 알려졌고 2016년 한국 정부의 독자제재 대상에 오르기도 했다.


김 위원장은 최근 북·미 협상이 지연되고 있는 국면에서 시찰에 나서면서 자력갱생, 기술의 현대화를 강조하고 있다. 그가 신의주 개발 계획을 지도하고 첨단전술무기를 참관한 사실은 지난 16일 보도됐다. 북한 매체들은 당시 "우리 당의 정력적인 영도 아래 오랜 기간 연구개발 되어온 첨단전술무기는 우리 국가의 영토를 철벽으로 보위하고 인민군대의 전투력을 비상히 강화하는 데서 커다란 의의를 가진다"고 밝혔다.




이설 기자 sseo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