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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화순국제백신포럼’ 1천여 명 참석, 백신산업 패러다임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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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화순국제백신포럼’ 1천여 명 참석, 백신산업 패러다임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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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2018 화순국제백신포럼’이 전 세계 백신 분야 연구자, 기업인, 정부, 국제기구 관계자 등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5일부터 이틀간 화순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올해 제3회째 맞는 화순국제백신포럼은 ‘4차 산업혁명과 미래지향적 백신 기술’이란 주제로 최신 백신 개발 트렌드와 연구 성과에 대해 열띤 토론과 대안 제시가 이어졌다.


‘구조 백신학’의 스타 과학자인 피터 궝(Peter Kwong) 미국 국립보건원 백신 연구소 책임연구원이 기존 기술로 개발이 어려운 백신 분야에 대해 구조 기반 백신 설계법을 이용한 백신 개발의 성공사례를 밝혀 큰 호응을 얻었다.

인도의 수레스 자다브(Suresh Jadhav) 연구소장은 작은 지역기업으로 시작한 ‘인도혈청연구소’가 굴지의 글로벌 백신 제조회사로 거듭난 성공사례를 소개해 청중의 관심을 모았다.


지난 15일 개최된 라운드테이블 토론회에서는 ‘글로컬(glocal : 글로벌+로컬) 백신 시장에서 대한민국과 화순의 역할’이란 주제로 전남 백신 산업이 아시아를 넘어 세계로 나가기 위해 갖춰야 할 조건에 대해 세계 백신 석학의 다양한 진단이 이어졌다.


특히, 이번 포럼은 2일 차에 국제백신학회(ISV, International Society for Vaccines) 아시아지부 컨퍼런스를 공동개최해 일본, 중국, 인도 등 아시아 각국에서 진행되고 있는 백신 연구성과를 발표하고 공유함으로써 ‘화순국제백신포럼’의 전문성과 전남의 국제적 인지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전남의 암 전문 특화병원과 풍부한 생물자원, 숲?섬?바다 등 천혜의 휴양자원을 활용하면 전남이 대한민국 백신과 휴양산업의 허브가 될 것이다”며 “대한민국 유일의 백신 산업 특구인 화순을 중심으로 전남 전역을 첨단 의료·휴양산업 클러스터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도는 2022년까지 854억 달러(100조 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는 세계 백신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국비 213억 원 규모의 ‘국가 백신 제품화 기술지원센터’ 사업을 내년부터 본격 착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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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가 주관한 국가 백신 제품화 기술지원센터는 백신 개발에 필수적인 백신 면역원성 임상시험을 검증 지원하며 백신 개발 전 단계에 걸친 기술 지원으로 국내 제약 기업의 연구개발 및 신속한 제품화를 돕게 된다.


또한 차세대 백신이라 불리는 면역세포치료 육성을 위해 ‘면역세포 치료 산업화 기술 플랫폼 사업(200억 원)’을 추진하고, ‘국립면역치료연구원’을 전남에 유치하기 위해 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내년 초에 신청하는 등 전남 백신 산업 고도화를 위해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ks76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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