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3세대 쏘울' 티저 이미지 공개…내년초 국내 출시

기아자동차가 15일 미국 현지법인(KMA)을 통해 3세대 신형 쏘울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사진=기아차 제공)

[아시아경제 김지희 기자] 기아자동차가 15일 미국 현지법인(KMA)을 통해 3세대 신형 쏘울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신형 쏘울은 이달 열리는 LA모터쇼에서 처음으로 공개되며 국내에는 내년 초 출시될 예정이다.

쏘울은 2008년 처음 출시된 이래 유니크한 디자인과 활용성을 기반으로 기아차의 상징적인 모델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미국 시장에서만 매년 10만대 가량이 판매되는 등 기아차의 수출 효자 모델이자 북미 대표 모델로 인정받고 있다. 올 상반기에는 누적 판매량 100만대를 돌파한 바 있다.

3세대 쏘울의 디자인은 이전 모델보다 강인함과 하이테크한 이미지가 더해졌다는 게 기아차의 설명이다. 특히 이번에 공개된 티저 이미지에는 쏘울만의 독창적인 정체성은 유지하면서도 세련되고 모던하게 변화한 모습이 담겼다.

기아차 관계자는 "달라진 모습의 신형 쏘울이 고객들에게 최상의 만족감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준중형 세단과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양분한 국내 엔트리카 시장에서 강력한 존재감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쏘울은 미국 제이디파워(J.D.Power)가 실시하는 신차품질조사(IQS)에서 2015년부터 3년 연속 소형 다목적 차량 부문 최우수 품질상을 수상했다. 지난해에는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의 차량충돌시험에서 가장 높은 등급인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를 따낸 바 있다.

김지희 기자 ways@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