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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찾아 떠난 성북 청소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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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9 ~ 10일 제3회 청소년 문화체험캠프 개최...청소년 참여예산 사업으로 ‘오원 장승업 x 2018 광주 비엔날레’ 주제로 추진

문화·예술 찾아 떠난 성북 청소년들 천문관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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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지난 9일과 10일 이틀에 걸쳐 중·고등학생 30여명과 함께 문화·예술을 찾아 떠나는 제3회 청소년 문화체험캠프를 개최했다.

청소년 참여예산 사업으로 추진된 이번 캠프는 성북구에 집터가 남아 있는 조선후기 화가 장승업과 현대 예술가의 만남 '오원 장승업 x 2018 광주 비엔날레'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성북구는 이번 캠프를 청소년의 균형 있는 성장을 돕기 위해 평소 학교에서 접하기 어려운 문화체험활동으로 구성했다.

이틀간 청소년들은 △DDP '장승업 취화선 특별전 - 조선 최후의 거장 展' 관람 △1913 송정역시장 투어 △천문 관측 △단체 놀이활동(장승업을 찾아라, 우리만의 별자리 만들기) △광주 비엔날레 '상상된 경계들'을 관람하는 등 지역과 문화예술이 녹아있는 생생한 현장을 체험했다.


특히, 문화콘텐츠 ·미술 ·아동놀이 등을 전문으로 하는 성북구 놀이큐레이터가 캠프 기획부터 인솔까지 함께해 전시회 관람이 낯선 아이들도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길라잡이가 되어주고, 또래 학생들이 금세 어울릴 수 있도록 편안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은 자체 제작한 워크북에 전시관람, 별자리 관측 등 문화체험활동에 대한 감상을 기록하며 “이번 캠프를 통해 잘 알지 못하던 장승업, 비엔날레라는 것에 대해 알게 됐고, 다른 친구들에게도 이렇게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입을 모았다.

문화·예술 찾아 떠난 성북 청소년들 광주비엔날레 단체 관람



성북구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부담 없이 문화체험과 놀이활동을 통해 소통함으로써 모두가 만족하는 시간을 보낸 것 같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청소년들이 다양한 문화체험을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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