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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기관 순매수 전환에 2070선 지켜…2071.23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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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코스피가 기관의 순매수 전환에 힘입어 2070선을 지켜냈다.


코스피는 13일 전거래일 대비 9.21포인트(0.44%) 하락한 2071.23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1.58% 하락한 2047.62로 출발했다. 애플의 실적 우려가 코스피에 영향을 끼쳤다. 1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2.78% 하락했다. 이와 함께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각각 2.32%, 1.97% 빠졌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지난 금요일에 이어 애플 및 애플 관련주가 하락을 주도했다"며 "더불어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4.44% 하락하는 등 기술주 전반에 걸쳐 매물이 출회된 점도 부담"이라고 말했다.

이에 코스피도 장 초반 2032.05까지 밀리기도 하면서 2030선을 위협 받기도 했다. 하지만 기관이 순매수로 전환한 후 매수폭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면서 결국 하락폭을 만회하면서 거래를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홀로 3009억4700만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250억6300만원, 2731억9000만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이 4.63% 급락했다. 이와 함께 전기전자, 증권, 종이목재도 1% 이상 빠졌다. 반면 의약품은 3.24% 상승했으며 기계도 1.44% 뛰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삼성전자가 전거래일 대비 700원(1.55%) 하락한 4만4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또 SK하이닉스도 3.49% 밀렸으며 KB금융도 1.36% 하락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9.81% 급등했으며 삼성물산도 3.92% 뛰었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는 태양금속우 등 4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341개가 상승했다. 하한가는 없이 487개가 하락했으며 보합은 67개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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