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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오리엔트바이오, 339억원 유상증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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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채 조기상환하고 발모신약 OND-1개발 박차

[공시+]오리엔트바이오, 339억원 유상증자 장재진 오리엔트바이오 대표.(사진=아시아경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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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생물소재 전문기업인 오리엔트바이오는 부채를 조기상환하고 획기적인 발모 신약개발에 주력하기 위해 339억원의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1일 공시했다.

이번 유상증자 자금 중 279억원은 작년 미국 텍사스에 바이오기업을 인수하기 위해 조달하였던 BW상환 및 차입금 상환과 운영자금에 사용한다. 나머지 60억원은 이미 임상1상을 마친 발모신약 OND-1에 집중 투입해 임상2상 시험을 최대한 앞당긴다는 계획이다.


오리엔트바이오는 발모 신약물질인 OND-1의 최적화와 효율성을 극대화하여 제품성을 높여주는 DDS개발을 통해 임상2상 시험을 성공시킬 발판을 마련했다.

오리엔트바이오는 이번 추가 투자를 통해 글로벌 발모신약의 성공적 개발에 한걸음 더 다가갈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신주인수권부사채(BW) 조기상환을 통해 회사의 유동성 문제를 완전히 해소하고 재무안정성을 더욱 높임으로써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안정적 사업기반을 강화하고 매출 성장에 매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유상증자는 어려운 자본시장 여건에도 오리엔트바이오의 미래 성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주간사인 이베스트투자증권과 유진투자증권 등이 총액인수 조건으로 책임지고 참여키로 해 자금조달이 원활히 진행될 것으로 회사 측은 예상하고 있다.


오리엔트바이오 관계자는 "그간 투자한 세계적 수준의 첨단 바이오기술이 현실화되어 글로벌 바이오기업으로 한층 성장하는 것은 물론 특히 발모제 OND-1 신약개발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이번 유상증자의 성공으로 유동성 불안을 잠재우고 글로벌 시장에서 더욱 성장할 발판을 마련, 주주들의 이익 제고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주청약예정일은 내년 1월7~8일, 상장예정일은 내년 1월28일이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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