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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이달 서울 집값 오름세가 전달에 비해 크게 둔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31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이달 서울 주택 매매가격 월간 변동률은 0.51%를 기록했다. 지난달 1.25%에서 오름 폭이 절반 이하로 내려갔다. 그러나 지난해 10월(0.23%)과 비교하면 여전히 높다.
감정원 관계자는 “개발 호재가 있거나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지역에서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정부의 연이은 부동산 대책으로 매수자와 매도자가 모두 관망세를 보이며 모든 구에서 상승 폭이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이번달 서울 시내에서 집값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용산구로 0.72% 상승률을 보였다. 이어 노원구(0.69%(·중구(0.68%)·마포구(0.67%)·도봉구(0.62%)·강북구(0.61%)·성북구(0.61%)·종로구(0.60%) 등 순이었다.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 가운데서는 강동구(0.57%)가 상대적으로 많이 올랐다. 서초구(0.51%)와 강남구(0.49%)·송파구(0.45%)는 서울 평균치 이하였다.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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