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與野 호남의원들 "호남KTX, '세종역' 거쳐 단거리 직선화를"

시계아이콘00분 53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평택~천안아산~오송 복복선화 예타 소식에 KTX 갈등 재부상하나

與野 호남의원들 "호남KTX, '세종역' 거쳐 단거리 직선화를"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호남지역을 지역구로 둔 여야 의원들이 31일 호남선 KTX를 천안·세종·공주·익산으로 이어지는 단거리 직선형으로 변경·신설하는 방안을 본격 추진키로 했다.

여야 호남의원들은 이날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세종역 포함 호남선 KTX 단거리 노선 신설 촉구 호남 국회의원 조찬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더불어민주당 측 송갑석 의원, 바른미래당 측 김관영·주승용·김동철·정운천 의원, 민주평화당 측 정동영·장병완·박지원·유성엽·최경환·황주홍·이용주·김경진·정인화 의원, 무소속 이정현·이용호 의원 등이 대거 참석했다.

이용호 의원은 "현재 노선(평택~천안아산~오송)은 천안~세종~공주 노선에 비해 19㎞를 우회하게 되는데 시간적으로 보면 10분, 1㎞당 155~156원의 추가요금이 발생했다"면서 "이로 인해 지금까지 호남인들이 추가로 지불한 요금은 442억원이나 된다. 후세대는 복복선화에 따른 추가요금을 더 부담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회동을 주선한 김동철 바른미래당 의원도 "2006년 8월 호남선 KTX 기본계획 수립 시 (호남선) 분기점는 당연히 천안아산역이 돼야 했으나 오송역이 되고 말았다"면서 "이는 호남선 복선화에 58년이 걸린 것 처럼 호남선 KTX 마저 늦어지는 것을 막기 위한 울며 겨자먹기였다"고 전했다.


이어 김동철 의원은 "이젠 대안을 찾아야 한다"면서 "천안아산에서 세종을 거쳐 공주, 익산, 광주송정역으로 이어지는 복선화를 하는게 세종과 호남, 대한민국이 사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AD

충북 등 인접 지방자치단체의 양해를 구하는 발언도 나왔다. 주승용 국회부의장은 "명색이 행정수도인 세종에 KTX가 들어오지 않는 건 이상한 일이다. 오송역은 이미 매년 승객이 38%씩 늘고 있어 더 이상 (승객이) 늘지 않아도 자생할 수 있는 구조"라며 "호남 지역민은 단 1분이라도 빠른 노선으로 가길 원하는 만큼 대승적 결단을 내려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정동영 평화당 대표 역시 "이 문제가 충북과 호남의 지역갈등으로, 핵심이 아닌데 비화되는 것은 바람직 하지 않다"면서 "이제 접점을 찾을 수 있는 노력을 하자"고 밝혔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