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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부터 음악까지 블록체인 뛰어드는 '셀럽'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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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변조 힘든 블록체인으로 저작권 투명하게 관리
중간 플랫폼 거치지 않고 이용자·제작자 연결
저렴한 가격, 직접적인 수익 '두 마리 토끼' 노려

영화부터 음악까지 블록체인 뛰어드는 '셀럽'들 영화 '트랜센던스' 스틸컷에 할리우드 배우 조니 뎁이 등장한 장면(왼쪽)과 힙합 프로듀서 겸 래퍼 밈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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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영화배우, 가수 등 유명인들이 블록체인 사업에 뛰어들고 있다. 콘텐츠 제작자의 고질적인 불법복제을 막고 투명한 저작권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최근 할리우드 영화배우 조니 뎁은 블록체인 기반 소셜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타타투'와 파트너십을 맺고 영화 등 디지털 콘텐츠를 함께 만들어내기로 했다. 미국 영화계의 거대 기업 AMBI 미디어그룹의 공동창립자이기도 한 안드레아 이에르볼리노 타타투 창업자는 조니 뎁이 보유한 영화제작사 인피니텀 니힐 필름사가 만들어내는 콘텐츠를 타타투에서 유통할 계획이다.


타타투 플랫폼은 소셜미디어웹사이트와 VOD 서비스를 결합한 형태다. 이용자들이 콘텐츠를 소비할 경우 인센티브로 가상통화를 지불하는 식이다. 위·변조가 불가능에 가깝고 거래 내역을 투명하게 추적할 수 있는 블록체인을 통해 불법저작권 침해에 대응하는 한편 분산원장기술(DLT)를 활용한 고품질 브랜드 광고를 펼친다는 전략이다.

음악계에서도 블록체인에 뛰어들고 있다. 유명 래퍼 겸 힙합 프로듀서인 밈즈는 최근 ‘레코드그램'를 시작했다. 뮤지션과 프로듀서를 연결해주는 한편 저작권 수입도 블록체인 상에서 조정하고 분배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튠'이라는 가상통화를 발행, 음악가의 저작권을 기록하고 수입까지 자동으로 파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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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코드그램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기반으로 제작될 예정이다. 이용자들은 다른 뮤지션이 공유한 음악을 듣거나 음악 작업 및 각종 오디오클립을 만들어낼 수 있다. 이렇게 만든 저작물은 블록체인상에 저장된다. 이를 통해 누가 만들었고 누가 들었는지 등의 기록이 투명하게 기록되고 관리되는 셈이다.


우조뮤직도 비슷한 형태의 블록체인 기반 음원 서비스다. 음악을 만들어 올리면 이더리움을 지불하고 감상하거나 소유할 수 있다. 중개자가 없이 직접 음원을 살 수 있어 수익이 창작자에게 고스란히 돌아갈 뿐만 아니라 블록체인 특성상 위ㆍ변조도 불가능하다. 2015년 영국의 싱어송라이터 이모젠 힙은 '우조 뮤직'에 신곡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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