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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강서구 PC방 살인' 김성수 동생 "할 말 없다"…외부 모습 드러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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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강서구 PC방 살인' 김성수 동생 "할 말 없다"…외부 모습 드러내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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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아시아경제 송승윤 기자, 유병돈 기자] 서울 강서구 PC방 살인사건의 피의자 김성수(29)와 함께 공범 의혹을 받고 있는 동생 김모(27)씨가 외부에 모습을 드러냈다. 경찰에 제출한 휴대전화 외에 또 다른 휴대전화를 사용하며 자택 인근을 서성이던 김씨는 외부인을 극도로 경계하는 모습이었다.

24일 강서구 PC방 살인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강서경찰서에 따르면 동생 김씨는 최근 경찰의 거짓말 탐지기 검사에 동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동생 김씨는 현재 형 김성수와 함께 PC방 아르바이트생 신모(21)씨를 살해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상황이다.


그동안 동생 김씨는 외부와의 접촉을 최대한 자체한 채 외부 출입을 꺼리고 있었다. 그러나 이날 오후 2시께 서울 강서구 내발산동의 자택(아파트) 단지에서 모습이 포착됐다. 짙은 회색 계열의 후드티와 청바지를 입고 하얀색 마스크 차림으로 집을 나선 동생 김씨는 답답한 듯 느린 걸음이었다. 외부에 알려진 것과는 달리 180cm를 넘는 훤칠한 키의 동생 김씨는 고개를 숙인 채 천천히 아파트 단지를 서성였다.

손에 든 휴대전화만 쳐다보며 걷던 동생 김씨는 취재진이 다가가 이름을 불러도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다 본인이 맞냐는 세 번째 질문에서야 “아니다”라고 짧게 답했다. 또 취재진의 계속된 질문에 동생 김씨는 “뭐하는 사람인데 자꾸 쫓아오냐”며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이번 사건으로 형이 구속되고 자신도 공범 의혹을 받고 있어 주변인들을 극도로 경계하는 듯 했다. 동생 김씨는 40여분간 아파트 단지를 서성이다 자택으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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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 김씨는 집으로 돌아와서도 취재진을 극도로 경계하는 모습을 보였다. 자택과는 다른 층에 숨는 등 취재진 접촉을 피하던 동생 김씨는 현재 심경을 묻는 질문에 검지손가락을 입에다 갖다 대며 조용히 하라는 제스쳐를 취하며 끝까지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송승윤 기자 kaav@asiae.co.kr
유병돈 기자 tamond@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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