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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물간 '가심비'…이제 '나심비'가 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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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은결 기자] 가격 대비 심적 만족도를 고려하는 '가심비'를 넘어 가격에 상관없이 '나'를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 '나심비'가 소비 문화 대세로 떠올랐다.


지난 해 SM C&C 설문조사 플랫폼 '틸리언 프로'가 20~50대 성인남녀 104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한 해 동안 지출의 가장 큰 비중은 '나'였다는 답변이 47%로 가장 많았다. 나를 위해 지출할 때 아깝지 않다는 의견은 40.4%로 나타났다.

대표적인 나심비 아이템으로는 침대가 꼽힌다. 최근 숙면뿐만 아니라 침실에서 여가 생활을 즐기고자 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모션형 기능성 침대가 인기를 끌고 있다.


한물간 '가심비'…이제 '나심비'가 대세 프롤리 비아도 4모터 모션베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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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리는 55개의 특허 모션 스프링을 장착해 개인의 수면 자세와 체형에 맞게 3단계로 강도를 조절할 수 있는 '비아도 4모터 모션베드'를 내놨다. 현재 국내 출시된 모션베드 중 가장 많은 모터를 장착한 비아도 4모터 모션베드는 머리, 허리, 허벅지, 다리 등 4개 부위를 개별적으로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다. 스마트폰 사용, 영화감상, 독서 등 다양한 활동에 장시간 사용해도 편안하다. 모바일 앱 연동으로 편의성을 높여 진동마사지 프로그램을 비롯한 모든 기능을 조절할 수 있다.


집에서 편하게 '혼술'을 하며 여가 활동을 즐기는 이들을 고려한 특화형 냉장고도 눈에 띈다.


LG전자는 최대 8병의 와인을 보관할 수 있는 소형 와인 냉장고 'LG DIOS 와인셀러 미니'를 판매하고 있다. 2중 글라스 도어가 적용된 이 제품은 자외선을 차단하고, 사용자가 1도 단위로 온도를 조절할 수 있어 최적의 환경에서 와인을 보관할 수 있다. 소음을 최소화하고 간단한 안주를 보관할 수 있는 공간을 추가하는 등 혼술족을 위한 배려도 엿보인다.


취향에 따라 간편하게 홈메이드 디저트를 만들 수 있는 이색 가전도 자기만족형 소비 품목으로 사랑 받고 있다.


호주 가전 브랜드 브레빌은 가정에서도 쉽게 젤라또를 만들 수 있는 '젤라또 메이커(BCI600)'를 출시했다. 기호에 따라 12가지의 경도 조절이 가능해 젤라또, 아이스크림, 셔벗, 프로즌 요거트 등으로 다양하게 제조할 수 있다. 사전 냉각 시스템으로 사용 5분 전 냉각시키면 영하 30도까지 온도가 떨어져 기다림 없이 즉시 제조 가능한 것이 특장점이다.




이은결 기자 le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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