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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창사 이래 첫 컨퍼런스콜 '시장과 소통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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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창사 이래 첫 컨퍼런스콜 '시장과 소통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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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롯데케미칼이 다음달 1일 창사 이래 처음으로 컨퍼런스콜 형식의 기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최근 롯데지주에 편입되면서 그룹의 주력 회사로 입지를 다진 롯데케미칼이 시장과 소통을 강화하는 움직임을 보여 눈길을 끈다. 롯데케미칼은 국내 대표 석유화학기업 중 하나임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거의 기업설명회를 하지 않아 시장과의 소통에 소극적이라는 지적을 받아왔다.


롯데케미칼은 지난 17일 공시를 통해 내달 1일 기업설명회를 개최한다며 컨퍼런스콜을 통해 올해 3분기 경영실적을 설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컨퍼런스콜 형태의 기업설명회를 하는 것은 창사 이래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경쟁업체인 LG화학, 한화케미칼 등이 분기마다 컨퍼런스콜을 통해 경영실적을 상세히 설명하고 향후 계획 등에 대해 밝히는 것과 달리 롯데케미칼은 기업설명회 자체가 드물었다. 분기 경영실적과 관련해서는 관련 보고서를 홈페이지에 게재하는 정도 뿐이었다. 가장 최근 기업설명회를 한 것이 지난해 10월 여의도 NH투자증권 대강당에서 당시 3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하고 질의응답 한 것이었다. 당시에는 컨퍼런스콜 형태가 아니었다.


업계에서는 신동빈 회장 출소 직후 롯데케미칼이 롯데지주로 편입되는 등 그룹 지배구조 개편 과정에서 회상의 입지가 달라졌고 향후 계획 등과 관련해서도 설명해야 할 부분이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고 있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시장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에서 첫 컨퍼런스콜을 개최하게 됐다"며 "다만 이번 컨퍼런스콜은 핀코드 접속을 통해 초청된 기관투자자와 증권사 애널리스트들만을 대상으로 한다. 향후 미디어 관계자나 주주들로 확대할지 여부를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향후 매 분기마다 컨퍼런스콜을 개최하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결정된 바가 없다. 일단 첫 컨퍼런스콜을 실시해 본 후 여러 사안을 검토한 후 확대 여부 등을 결정할 것"이라고 답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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