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해외여행, 놓고 간 車도 다시보자…인천공항 주차장 차량 파손 일주일에 4.2건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3초
뉴스듣기 글자크기

해외여행, 놓고 간 車도 다시보자…인천공항 주차장 차량 파손 일주일에 4.2건
AD



[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 최근 5년간 인천국제공항 내 주차장에서 차량 파손사고가 일주일 평균 4.2건 발생했으며, 이로 인한 보상금액은 총 12억 원 이상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인천국제공항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인천국제공항 주차장 내 차량파손 및 보상 현황’자료를 통해, 2013년부터 2018년(8월)까지 인천공항 내 주차장에서 발생한 긁힘, 찍힘, 찌그러짐 등의 차량 파손사고는 모두 1256건이며, 이로 인한 보상금액은 12억2410만4904원에 달한다고 18일 밝혔다.


연도별로는 △2013년 218건 △2014년 231건 △2015년 225건 △2016년 230건 △2017년 228건 △2018년(8월) 124건으로, 이 중 지난 1월 18일 개장한 제2여객터미널의 주차장에서는 14건의 차량 파손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공항 내 주차장에서 발생한 차량 파손사고는 인천국제공항공사에서 입출차영상 및 CCTV를 대조한 후 보험지급여부를 판단하고 보상처리를 하고 있어, 최근 5년 간 발생한 보상건수 역시 차량 파손 건수와 같은 1256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의 보상금액 12억 2410만4904원 중 공항종합보험의 보험사지급액을 제외한 공사부담금만도 1억9772만2242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인천공항 내 주차장에서 발생한 차량 파손사고로 인해 인천국제공항공사에서 해마다 3000만 원 이상의 공사부담금을 지출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김 의원은 “인천공항 내 주차장에서 차량 파손사고가 매년 꾸준히 발생하고 있고 이에 따른 공사의 지출도 적지 않은 실정”이라며 “차량 파손사고를 줄이기 위해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공항 내 주차장 실태조사를 실시하여 CCTV현황과 보안사각지대를 면밀히 검토하고, 주차장 내 관리감독을 강화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