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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을 읽다] 감기와 독감 달라…독감 유행시기 12월~다음해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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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 예방접종해도 감기 걸릴 수 있어…예방접종 후 방어항체 형성까지 2주

[건강을 읽다] 감기와 독감 달라…독감 유행시기 12월~다음해 4월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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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 8살, 10살 아이를 둔 43세 최모씨는 올해부터 정부에서 12세 어린이까지 인플루엔자 무료접종을 지원한다는 반가운 소식을 들었다. 특히 이달 8일부터 21일까지 2주간은 ‘어린이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집중 접종주간'으로 최씨는 인플루엔자 유행이 시작되기 전인 이 기간에 예방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다. 다음은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실시와 관련해 궁금한 사항들을 정리해봤다.

Q. 2018~2019절기 인플루엔자 무료예방접종 대상자는 어떻게 되나?
A. 생후 6개월부터 12세 어린이(2006년 1월1일~2018년 8월31일 출생아)와 65세 이상 노인이다. 이전에는 만 59개월 이하였던 무료 접종 대상이 올해부터 만 12세 이하로 확대되면서 초등학생은 무료로 인플루엔자 예방 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다.


Q. 무료접종은 어디에서 할 수 있고, 접종이 가능한 지정의료기관은 어떻게 확인할 수 있나.
A. 주소지와 관계없이 가까운 보건소 또는 지정의료기관에서 무료접종을 할 수 있다. 접종 가능한 지정 의료기관 확인을 위해 관할보건소 또는 질병관리본부 콜센터(국번없이 1339)에 문의하거나, 예방접종 도우미 홈페이지(http://nip.cdc.go.kr) 및 스마트폰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Q. 초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다. 아이 혼자 의료기관을 방문한 경우 예방접종은 받을 수 없나?
A. 안전한 예방접종 시행을 위해 의료기관 방문 시에는 반드시 부모를 동반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다만 부득이한 사정 등으로 보호자가 함께 방문하기 어려운 경우에 한해 사전에 보호자가 ‘예방접종시행 동의서’와 ‘예방접종 예진표'를 작성하고, 아이가 지참할 경우는 보호자 없이도 접종 가능하다. 두 가지 서식은 반드시 보호자(부모 또는 법정 대리인)가 작성해야 하며,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의료기관 내원 시 반드시 유선으로 예진의사의 예진결과와 접종 전후 주의사항 등에 대한 설명을 받아야 한다.


Q. 인플루엔자에 걸리면 어떤 증상이 나타나나.
A. 열감(발열), 두통, 전신쇠약감, 마른기침, 인두통, 코막힘 및 근육통 등이 인플루엔자의 흔한 증상이다. 어린이의 경우에는 성인과는 달리 오심, 구토 및 설사 등의 위장관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


Q.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노출된 후 얼마 만에 증상이 나타나며, 얼마동안 다른 사람에게 감염시킬 수 있나.
A. 인플루엔자 증상은 바이러스에 노출된 후 보통 1~4일(평균 2일) 정도 지나면 나타나게 된다. 인플루엔자 환자의 경우 나이에 따라서 전염기간에 차이가 있는데, 성인은 대개 증상이 생기기 하루 전부터 증상이 생긴 후 약 5일 동안 감염력이 있다. 그러나 소아의 경우에는 증상 발생 후 10일 이상 감염력이 있는 경우도 있다.


Q. 인플루엔자는 감기와 다른가? 인플루엔자 백신을 접종하면 감기도 예방할 수 있나.
A. 인플루엔자는 흔히 독감이라고 불리기 때문에 감기와 같은 병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같은 급성 호흡기 감염증이라도 인플루엔자와 감기는 다른 병이다. 따라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대한 백신이므로 다른 종류의 바이러스에 의한 감기에는 효과가 없다.


Q. 인플루엔자에 걸리면 어떤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나.
A. 인플루엔자의 가장 흔한 합병증은 세균성 폐렴이며 이외에도 심근염, 심낭염, 기흉, 기종격동, 뇌염, 뇌증, 횡단성 척수염, 횡문근 용해, 라이 증후군 등이 발생할 수 있다. 또 만성기관지염이나 만성호흡기질환, 만성심혈관계 질환의 경우 인플루엔자 감염으로 악화될 수 있다. 합병증은 어르신, 소아, 만성질환자 등에서 잘 발생하며 이로 인해 입원하거나 사망하는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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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언제 하는 것이 좋은가?
A.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10~11월에 하는 것이 좋다. 단, 2회 접종이 필요한 소아의 경우 적절한 면역획득을 위해 9월 초순부터 접종을 시작해 인플루엔자 유행 전 2차 접종을 완료하도록 한다. 11월 이후라도 미접종자의 경우 유행기간 내 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좋다. 인플루엔자 유행 시기는 보통 12월에서 다음해 4월이고, 예방접종 후 방어항체 형성까지 2주 정도 걸린다. 면역효과는 개인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평균 6개월가량(3~12개월) 지속된다. 따라서 너무 이른 시기에 접종을 하게 되면 다음해 3~5월경에 항체가가 방어수준보다 낮아지면서 감염 될 수 있고, 반대로 너무 늦게 접종을 하면 인플루엔자 방어항체가 형성되기 전에 감염될 수 있다. 65세 이상 어르신은 11월 15일까지, 학생은 집단생활로 인한 인플루엔자 유행 예방 등을 고려할 때 가능하면 방학 전에 예방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Q. 현재 무료접종은 인플루엔자 3가 백신이다. 4가 백신과 차이점은 무엇이고 향후 무료 지원 계획은 없나?
A. 인플루엔자백신에 포함된 바이러스 종류의 개수에 따라 구분하는데, 3가 백신은 2종류의 A형 바이러스와 1종류의 B형 바이러스가 포함돼 있고, 4가 백신은 B형 바이러스 1종류가 더 추가적으로 포함돼 있다(A형 2종류, B형 2종류). 인플루엔자 3가 백신은 무료접종(국가지원)이지만, 4가 백신은 전액 유료 접종으로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정부는 현재 4가 백신의 안정적 공급 가능성, 비용·효과 분석 결과 및 전문가 의견 수렴을 통해 무료지원 도입 타당성을 검토하고 있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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