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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대출 40대가 가장 많고, 소득 2천~5천구간이 절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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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대출 40대가 가장 많고, 소득 2천~5천구간이 절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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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연령대별로 가계대출 비중을 살펴본 결과 40대가 가장 많았고 50대와 30대가 뒤를 이었다. 소득구간별로는 2000만원에서 5000만원 사이의 대출자들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9일 한국은행이 발간한 9월 조사통계월보에 실린 '가계부채DB의 이해와 활용'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연령대별 가계대출 비중(금액기준)을 보면 40대(30%), 50대(28%), 30대(21%) 순으로 많았다.


소득구간별로 보면 소득이 2000~5000만원 미만인 차주의 대출비중(금액기준)은 54%였으며 소득이 5000~8000만원 미만인 차주의 비중은 30%였다. 다만 시간이 갈수록 고소득자들의 대출비중은 올라가는 추세다.

같은 기간 신용등급별 차주수 비중(차주수 기준)을 보면, 고신용이 57%로 가장 많고, 중신용이 30%, 저신용은 14% 순이었다. 고신용 비중은 2012년 1분기 39%에 비해 18%포인트(p) 올랐다.


연체율은 2012년말에는 3%를 상회했지만 올해 1분기 말에는 1.37%로 크게 하락했다.


한은 관계자는 "가계대출 차주 특징을 보면 경제활동이 활발한 30~50대에 의해 주도적으로 차입이 이뤄지고 고소득·고신용층을 중심으로 대출이 확대되는 가운데 가계대출 연체율은 하향 안정추세를 보이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가계대출의 상환방식 및 만기구조를 살펴보면, 주택담보대출 비중이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동 대출의 분할상환 비중이 높아지고 만기가 장기화되는 등 대출 구조가 개선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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