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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철호 "2기 신도시 개발완료율 16%…3시 신도시 조성 성급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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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철호 "2기 신도시 개발완료율 16%…3시 신도시 조성 성급해"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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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2기 신도시 개발완료율이 16%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와중에 정부가 3기 신도시 건설을 추진하고 있어 성급한 정책이라는 지적이다.

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홍철호 자유한국당 의원이 국토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 9월말 기준 전체 12곳의 2기 신도시 중 개발이 완료된 곳은 2곳에 불과했다. 2012년 완료된 대전도안과 지난해 끝난 김포한강이 완료 지역이다. 개발완료율(신도시 수 기준)은 16%에 그쳤다.


개발완료시점이 가장 늦는 곳은 양주신도시로, 2025년 개발이 완료될 예정이다. 양주신도시를 포함해 위례, 화성동탄2, 파주운정, 양주, 고덕국제화, 인천검단 등 6곳 역시 2020년 이후 개발이 마무리될 계획이다.


홍 의원은 "2기 신도시 대다수가 택지개발이 완료되지도 않았고 미분양 우려가 있는 곳도 존재하는데 2기 신도시의 보완대책 없이 3기 신도시를 조성하는 것은 절차상 바람직하지 못하다"며 "3기 신도시 조성 보다 현재 조성 중인 2기 신도시의 완성률을 우선 제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2기 신도시에 대한 효과적인 광역교통개선대책을 마련하는 동시에 다양한 주민편의시설과 사회간접자본(SOC)를 확충해 2기 신도시의 완성률을 제고한 후 이를 통해 서울 집값 안정화를 유도하는 것이 더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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