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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남다른 소유 인터뷰 화보 '온몸이 시스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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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남다른 소유 인터뷰 화보 '온몸이 시스루'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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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남다른 소유 인터뷰 화보 '온몸이 시스루'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정해진 시간이 지나고 인터뷰가 마무리될 때쯤, 소유는 "마지막으로 곡 소개 좀 해도 될까요?"라며 신보 '파트.투 리:프레시(PART.2 RE:FRESH)'에 수록된 6곡 각각의 설명을 정성스레 이어나갔다. 약 1시간 가량 모든 질문을 혼자 오롯이 마크했으니 지칠 법도 한데 소유는 마치 내 자식 중 누구라도 관심받지 못할까 전전긍긍하는 어머니의 마음으로 장인 정신을 불살랐다. 두 번째 솔로에 임하는 소유의 각오를 엿볼 수 있는 단면이었다.


소유는 4일 미니앨범 '리:프레시'를 발매한다. 지난해 12월 낸 첫 번째 솔로 앨범 '리:본(RE:BORN)' 이후 10개월 만이다. 첫 번째 앨범은 "편안한 느낌을 주려 내려놓고 힘을 뺐던" 소유는 이번에는 힘을 많이 줬다. "힘을 줬다"는 건 장르의 다양성을 의미했다. 지난 '리:본'에서는 수록곡까지 모두 빠른 비트 없이 비슷하게 "하나 같은" 느낌을 냈다면 이번에는 R&B, 블루스, 라틴, 트로피컬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울렀다.

"사람들이 원하는 곡을 해야 되나. 내가 하고 싶은 곡을 해야 하나. 모든 가수들이 갖고 있는 고민이거든요. 저번에는 사람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곡을 담았다면 이번에는 제가 들려드리고 싶은 곡을 담았어요. 또 음악적으로 다양한 스펙트럼을 보여주고 싶었어요. 음악적인 걸 놓치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욕심 내서 여러 장르를 많이 넣었던 것 같아요."

[포토] 남다른 소유 인터뷰 화보 '온몸이 시스루'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힘을 준 두 번째 포인트는 '춤'이었다. 타이틀곡 '까만 밤'에서 소유는 춤을 춘다. 솔로로 나선 후 춤을 추지 못했다며 "춤을 추고 싶다"고 외쳤던 소유의 바람이 드디어 이뤄진 셈이다. 이 말에 "드디어 소원 성취했다"며 호방하게 웃는 그다.


"사실 제가 올 초에 (멕시코) 칸쿤으로 여행을 갔거든요. 거기서 음악적인 영감을 많이 받았어요. 저번 앨범은 첫 솔로니까 '어떻게 해야 많은 분들에게 나의 모습을 뚜렷하게 보여드릴 수 있을까' 고민을 하다 춤을 배제한 게 있었거든요. 가수로서 음악에 집중하고 싶었기 때문에. 근데 칸쿤의 흥과 에너지를 보면서 '맞다. 나 댄스도 했지? 다음엔 꼭 춤을 춰야겠다' 했죠. 그때 '댄스한다면 라틴 계열로 나와야겠다' 마음에 확신이 선 것 같아요."


소유는 씨스타 때보다 업그레이드 된 춤을 보여주길 원했다. 씨스타 활동 당시 섹시하면서도 파이팅 넘치는 포인트 안무를 강조했다면 어느덧 나이가 들었으니 '춤선'을 살리고 싶었다고. 퍼포먼스 적으로도 여러 가지를 보여주고 싶었단다.


"안무가 뮤지컬을 보는 듯한 느낌이 있거든요. 독무도 있고 남자 댄서랑 둘이 추는 것도 있고 댄서 분들과 하는 것도 있고, 한 곡 안에 여러 장르가 있어요. 안무가 되게 힘들었어요. 댄서 분들이 숨쉴 틈이 없어서 숨이 턱턱 막힌다고 하더라고요. 그러면서도 너무 재밌다 했어요. 그렇게 작업했기 때문에 후회가 없는 것 같아요."


'데뷔 9년차' 소유에겐 '음원 퀸' '콜라보 여왕' 등 황송한 수식이 따라붙는다. 매드클라운, 정기고, 권정열, 백현 등과 함께한 컬래버레이션은 물론 드라마 '도깨비' '구르미 그린 달빛' '그녀는 예뻤다' 등의 OST까지, 소유가 쌓아온 값진 경력들이 이를 증명한다.


"수식어 너무너무 감사하죠. 물론 순위에 대한 부담이 없진 않은데 저번 앨범부터 마음을 놓은 것 같아요. 혼자 하니 자꾸 갇히는 느낌이 있었거든요. 이걸 하려다가도 '이거 아닌가' 고민하고. 많은 분들이 솔로가 늦었다고 하셨는데 그때 욕심이 많았어요. 하고 싶은 음악이 많은데 확신이 없어서 회사에도 '저 솔로 하고 싶다'고 말씀을 못 드린 거죠. 제가 어느 정도 마음을 비우고 나니까 '어떻게 만들고 싶다' 확신이 서고 마음이 편하더라고요. 그러다 보니까 순위 욕심은 많이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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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선 소유가 보여줄 매력은 무궁무진하다. 이번 앨범으로 대중이 알아줬으면 하는 소유의 새로운 매력을 묻는 질문에 그는 "저도 그 생각을 진짜 많이 했다"며 또다시 자식 같은 수록곡 사랑을 시전했다. 말하자면 이번 앨범은 소유가 지향하는 음악 세계의 축소판 격이었다.


"저번 앨범 때 차트 1위를 했지만 정말 행복했던 건 전 곡이 차트 인한 거였어요. 당연히 타이틀곡이 잘 됐으면 좋겠지만 수록곡도 앨범에 담은 의미가 있을 거잖아요. 차트 안에 들면서 많은 분들이 들어주셨구나. '이거 진짜 실화냐' 너무 감격스러웠어요. 이번 앨범도 '까만 밤'이 1위를 하면 좋겠지만 그런 것보다는 여러 가지 색을 시도했기 때문에 전 곡을 들어주셨으면 해요. '소유는 한정적인 게 아니고 다양한 장르를 소화할 수 있는 가수구나.' 어떻게 보면 제가 컬래버할 때 래퍼하고도 했고 어쿠스틱한 것도 했고 슬픈 발라드도 했고 씨스타도 했잖아요. '솔로로 해도 이 친구는 많은 걸 보여줄 수 있구나' 그게 와닿길 바라요."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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