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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딧, 원리금수취권 사고파는 시장...내년 1분기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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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지환 기자] P2P 금융 렌딧은 내년 1분기 투자자 간에 원리금수취권을 사고 팔 수 있는 실시간 온라인 서비스인 '렌딧마켓'을 오픈한다고 4일 밝혔다.


'렌딧마켓'은 판매자가 아직 상환 중인 원리금수취권을 판매해 현금유동성을 높일 수 있는 서비스다. 투자 성향에 따라 원리금수취권을 판매하고 구매해 취향에 맞는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다. 구매자에게는 수 백 만 건의 유동성 높은 개인신용 채권에 투자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

렌딧마켓은 지난 9월 초 투자 고객을 대상으로 실시한 '렌딧 투자 3주년 기념 설문조사'에 담긴 고객의 의견에 따라 개발이 시작됐다. 설문조사에 응답한 867명의 투자자 중 많은 고객들이 제안한 서비스 개선 사항이 '유동성'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반면 렌딧 투자의 장점은 수익률(26.7%), 편리함(16%), 최소 투자금액(14.8%), 안정성(11%), 분산투자 (10.9%)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마켓의 최대 강점은 지난 38개월 간 축적한 약 810만 건의 분산투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검증한 데이터 정합성이다. 현재 렌딧의 투자자 1명이 분산투자한 채권 수는 평균 185개이며, 최대 5491개의 채권에 투자해 리스크를 관리 중인 투자자도 있다.

김성준 렌딧 대표는 "렌딧 마켓을 오픈하게 될 2019년 1분기에는 렌딧 투자자들의 분산투자건수가 1000만 건을 훨씬 넘어설 것"이라며 "앞으로도 실시간 분산투자 포트폴리오 추천 시스템과 렌딧 마켓과 같이 데이터 분석과 머신러닝 기반의 기술 기반 P2P금융 서비스를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지환 기자 pjhyj@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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