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최신혜 기자] 호텔업계에서 깊어가는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샴페인·와인 프로모션과 패키지를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유명 소믈리에가 엄선한 고급 와인, 명품 샴페인 등을 맛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늦가을 연인과의 데이트 또는 연말 모임을 즐기기에도 안성맞춤이다.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타임스퀘어 호텔은 세계적인 와인 브랜드 ‘프렌즈 펀 와인’을 포함한 ‘펀 타임 위드 펀 와인’ 패키지를 다음달 내내 선보인다. 미국 마이애미에서 시작된 프렌즈 펀 와인은 젊은 여성 및 주류를 좋아하는 밀레니엄 세대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알코올 도수는 5.5~6도이며, 75~94kcal 의 낮은 칼로리, 다양한 맛의 제품들로 각광을 받고 있다. 패키지를 이용하면 ‘프렌즈 펀 와인’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휴대하기 편리한 와인 캔(250ml) 2개와 함께 뉴욕 태생의 그래피티 예술가 미구엘 파레데스가 디자인한 한정판 와인(750ml) 1병을 증정한다. 선착순 50객실만 한정 판매하며, 패키지 가격은 15만원부터다.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보타닉 파크의 '어텀 브리즈' 패키지를 이용하면 ‘가든키친’ 에서의 낭만적인 저녁 뷔페와 함께 소믈리에가 엄선한 구대륙 레드 와인 부문 대상 수상 경력이 있는 스페인산 레드 와인 ‘타파스 가르나차’ 1병을 제공한다. 패키지는 보타닉 룸 1박에 세금 포함 22만5500원이다. 주말 가격은 세금 포함 23만6500원 이다. 어텀 브리즈 패키지는 다음달 31일까지 판매 예정이다.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 호텔은 객실 1박과 2인 조식 뷔페, 그리고 남부 부띠끄 와인인 ‘롱그독 와인’과 치즈 플래터로 구성된 인룸다이닝 서비스가 제공되는 ‘꽃보다 그대’ 패키지를 선보인다. 와인은 루즈, 블랑, 로제 중 선택 가능하다. 또한 호텔 플라워팀이 특별 제작한 로맨틱한 꽃다발이 함께 준비돼 가을 낭만을 더한다. 패키지는 12월20일까지 이용 가능하며, 가격은 23만원부터다.

와인페어와 연계한 패키지도 눈길을 끈다. 메이필드호텔은 다음달 6일과 7일 이틀간 제12회 ‘디오니소스 와인페어’를 개최한다. 메이필드호텔의 시그니처 페스티벌로 야외 벨타워가든에서 다양한 와인을 시음하며 가을의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어 와인 애호가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와인 페어에는 200여종의 세계 우수 와인을 무제한으로 테이스팅 할 수 있으며,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입이 가능하다. 와인과 곁들여 즐길 수 있는 햄치즈플래터, 피자, 샐러드, BBQ 등 셰프가 추천하는 메뉴가 다양하게 준비됐다. 가수 고유진(플라워)과 동욱의 라이브 공연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입장료는 1인 2만원이며, BBQ 플레이트가 포함된 2인 입장료는 8만원이다. 행사는 오후 3시부터 시작하며, 6일은 오후 10시, 7일은 오후 9시30분에 종료된다. '디오니소스 와인페어' 객실 패키지는 행사 기간 동안 슈페리어룸(조식 포함)과 와인페어 2인 입장권으로 구성됐으며, 가격은 22만원이다.

파크 하얏트 서울의 프리미엄 바이닐 뮤직 바 ‘더 팀버 하우스’는 다음달 1일부터 12월31일까지 열정적인 라이프 스타일과 혁신을 상징하는 샴페인 '뵈브 클리코'와 다채로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최대 2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구성된 세 종류의 뵈브 클리코 세트를 선보이는 ‘버블리 러블리’는 매일 이용 가능하며, 가격은 23만5000원부터다. 매달 마지막 주 토요일 뵈브 클리코를 50% 할인해 제공하는 ‘글리츠 새러데이 나잇’은 11만2000원(1병)부터 이용 가능하다.
최신혜 기자 ss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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