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국고채 PD제도 개선…10년 이상 국고채 거래하면 가중치 3배 부여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3초
뉴스듣기 글자크기

[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기획재정부는 국채시장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국고채전문딜러(PD) 관련 제도를 개선한다고 28일 밝혔다.


개선안에는 장기물 거래를 활성화하고, PD 평가기준을 합리화해 예측 가능성을 제고하는 방안이 포함됐다. 우선 PD 거래실정 평가(10점) 시 10년 만기 이상 국고채 거래에 부여하는 가중치를 종전 2배에서 3배로 확대한다. 호가 조성시간을 효율적으로 배분해 국고채 장내가격이 대표성을 띠도록 하고 시장 조성업무의 자율성도 제고한다.

유통시장 안정화 방안도 추진한다. 과당 경쟁으로 시장 과열 우려가 있는 10년 선물 스트립 거래 만점기준을 200%에서 150%로 낮춘다. 인수·교환·매입시 평가 모수는 현행 발행물량(낙찰)에서 예정물량(공고)로 변경한다.


아울러 환매조건부채권(RP) 시장에서 기일물 거래를 활성화하고 시장 참여를 독려하는 방안도 마련했다. 환매조건부채권(Repo) 매매란 일정 기간이 지난 후 다시 매입하는 조건으로 채권을 매도하는 것을 말한다. 금융기관이 단기자금을 조달하는 방식 중 하나다.


정부는 PD평가 시 가점항목인 기일물 Repo 거래에 대한 가중치를 2배로 확대하고 장내 Repo거래의 담보 대상 채권에 국고채스트립 원금채, 이자채를 추가하기로 했다.


이번 제도 개선 방안은 PD사 및 시장 의견수렴, 관계기관협의, 국조실 규제 심사 등을 거쳐 개정안을 확정한 뒤 다음달 1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