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클릭 e종목]“제넥신, 하이트로핀·하이루킨-7 가치 지속 상승 중”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6초
뉴스듣기 글자크기

[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제넥신에 대해 지속형 성장 호르몬 치료제 하이트로핀(HyTropin)과 면역항암제 하이루킨-7(HyLeukin-7)의 가치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제넥신은 1999년 포스텍 학내 벤처로 설립된 차세대 신약 개발 기업으로 2009년 코스닥에 상장했다. ‘HyFc(Hybrid Fc)’라고 불리는 플랫폼 기술을 이용해 면역항암제, 성장호르몬 주사제,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자궁경부전암 등의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김지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8일 보고서에서 하이트로핀과 하이루킨-7의 가치가 날로 상승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이트로핀은 소아와 성인 성장호르몬 결핍증 치료제로 개발 중인 지속형 성장 호르몬주사제로 2012년 한독과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 후 공동개발 진행 중이다. 김 연구원은 “27일부터 열린 유럽소아내분비학회(ESPE)에 제출된 초록의 임상 2상 결과에서 투여 후 키 성장 속도(aHV)가 대조군에서는 중간 결과보다 12개월 째 크게 감소한 반면 하이트로핀 투여군에서는 비슷한 키 성장 속도를 보였다”고 전했다.


하이루킨-7은 관계사인 네오이뮨텍과 함께 개발 중인 지속형 IL-7(인터루킨-7)으로 제넥신의 HyFc 플랫폼 기술을 적용한 파이프라인이다. 올해 3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임상 1상 승인을 받아 현재 네오이뮨텍사에서 뇌암(교모세포종) 환자 대상 미국 임상 1상 진행 중이다.

김 연구원은 “빈혈 치료제 HyPoietin은 한국 임상 2상을 완료하고 임상 3상 승인을 받아 준비 중이며, 호중구 감소증 치료제 HyGrastim과 당뇨병 치료제 HyGlutide는 각각 유럽에서 임상 2상과 1상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또한 자궁경부전암/자궁경부암 DNA 백신 Papitrol-188은 올해 5월부터 자궁경부암 환자를 대상으로 MSD사의 케이루다(Keytruda)와 병용 임상 1b/2상을 진행 중이라고 했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