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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형급 태풍 '짜미' 한반도 영향 가능성…"진로 변경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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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형급 태풍 '짜미' 한반도 영향 가능성…"진로 변경 예상" 제19호 태풍 '솔릭' 영향으로 비가 내린 24일 서울 하늘에 먹구름이 드리워져 있다. 기상청은 태풍이 동해로 이동해 울릉도에 일부 영향을 준 뒤 완전히 일본 쪽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전망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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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제원 기자] 매우 강한 중형급 태풍 '짜미'가 한국에 영향을 미칠 지 주목된다.

25일 기상청에 따르면 제24호 태풍 '짜미'는 이날 오전 9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 남쪽 750㎞ 부근 해상에서 시속 5㎞의 느린 속도로 서쪽으로 이동 중이다.


지난 21일 괌 주변에서 발생한 '짜미'는 당초 약한 소형급이었지만 현재 매우 강한 중형급으로 커졌다.

기상청은 '짜미'가 현재 서쪽으로 이동 중이지만 이후 북서, 북동 쪽으로 방향을 바꿔 이동할 것으로 보고 있다.


기상청의 예상 경로가 현실화하면 '짜미'가 한반도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


기상청은 다만 '짜미'의 방향 전환의 위치와 시점에 따라 우리나라에 어느정도 영향을 줄 지 결정되는 만큼, 아직은 상황을 더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짜미'의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은 초속 53m(시속 191㎞)로, 강풍 반경은 420㎞다. 중심기압은 920hPa(헥토파스칼)이다.


통상 약한 태풍의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은 초속 17∼25m, 매우 강한 태풍은 초속 44m 이상이다. 태풍의 크기는 풍속 초속 15m 이상 강풍 반경을 기준으로 소형(300㎞ 미만)과 중형(300∼500㎞), 대형(500∼800㎞), 초대형(800㎞ 이상)으로 나뉜다.


'짜미'는 베트남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장미과에 속하는 나무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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