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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차, 명절 교통대란 끝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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얌체운전·신호대기·교통사고 사라져
정체없이 강물처럼 흐르는 교통흐름


자율주행차, 명절 교통대란 끝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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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동표 기자] ICT기술 발달과 함께 모든 사회 인프라가 빠르고 편리해졌지만, 명절 고속도로는 예나 지금이나 여전히 막힌다. 서울→부산은 여전히 8시간이 넘게 걸리며, 운전자는 출발 전부터 스트레스에 시달린다.

반복되는 명절 교통대란을 진짜 끝낼 수 있는 기술로 '자율주행차'가 주목을 받고 있다.


고속도로가 정체되는 원인은 크게 4가지로 요약된다. ▲얌체운전, ▲교통신호, ▲교통사고, ▲교통량이다. 자율주행차는 이 4대 원인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자율주행차, 명절 교통대란 끝낸다


◆자율주행차, 얌체운전을 어떻게 예방하나
고속도로 정체의 가장 큰 원인은, 소수의 차량이 전체 흐름을 느리게 만든다는 것이다.


가령 고속도로에서 차들이 꼬리를 물고 달리는 상황을 가정해 보자. 맨 앞에 달리던 트럭이 갑자기 차선을 바꾸면 뒤차들은 줄줄이 속도를 줄이게 된다.


하지만 운전자가 앞차의 움직임을 보고 반응하는 데는 시간이 걸린다. 그 때문에 앞차가 감속을 하면 뒤차 운전자는 충돌을 피하기 위해 뒤늦게 앞차보다 더 큰 폭으로 속도를 줄이게 된다. 그 뒤차, 그 뒤의 뒤차 경우도 마찬가지다.


이런 상황이 수㎞에 걸쳐 누적되면, 결국 무리의 맨 뒤쪽 차는 아예 멈춰 서게 된다.


개개 차량 움직임의 작은 변화가 누적돼 정체라는 큰 변화를 일으키는 셈이다. 이 외에도 정체 요소로는 급정거, 잦은 차선 변경, 진입로에서의 끼어들기 등이 포함된다.


자율주행 시대에는 모든 차량이 컨베이어 벨트에 올라간 것처럼 부드러운 차량 통행 흐름을 만들 수 있다. 자율주행차는 앞차를 따라 서행하며 흐름의 작은변화라는 체증 요소를 최소화 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자율주행차, 명절 교통대란 끝낸다


◆차량관제 기술로 신호대기 없는 원활한 교통 흐름
여러 경로에서 차량이 합류하는 사거리나 고속도로 출입램프 부근은 정체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구역이다. 자율주행 시대에는 V2X, 차량관제 기술 등을 이용해 신호등이 교통량에 따라 연동 될 수 있다.


A경로의 차량이 밀리면, 해당 경로 신호를 열어주고 B경로일 경우도 마찬가지다. 이게 가능한 이유는 자율주행 시대에는 차량에서 수집되는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통합관제센터에서 차량 흐름을 최적화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자율주행차, 명절 교통대란 끝낸다 SK텔레콤의 자율주행차량. SK텔레콤은 '자율주행 셔틀버스'와 함께 자율주행과 카셰어링을 결합한 인공지능 기술 및 사업도 검토하고 있다.



◆교통사고는 사라진다
차량 사고는 정체에 매우 큰 영향을 주는 요소다. 특히, 고속도로 등 사고 처리가 어려운 구간에서 치명적이다.


자율주행 시대에는 운전자의 과실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사전에 차단한다. 사고에 의한 정체를 획기적으로 개선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따르면, 미국 내 발생사고의 90%는 운전자의 잘못으로 발생한다. 자율주행차는 운전자 과실사고를 70~80% 이상 감소시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12년 전세계 연간 교통사고 비용은 5.6조 달러로 추산된다. 글로벌투자은행 모건스탠리는 자율주행차가 보편화되면 이 비용은 연간 1.3조 달러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자율주행차, 명절 교통대란 끝낸다


◆차 빌려쓰는 시대 앞당겨 통행량 감소 효과
자율주행 시대에 카셰어링, 자율주행 셔틀이 대중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자차를 구입하는 대신 그때 그때 빌려쓰는 것이다.


목적지 주변까지 기차·비행기·버스 등 교통수단으로 이동하고, 그 지역에서 카셰어링이나 자율주행 셔틀버스를 이용하는 방식으로 문화가 바뀔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한다. 이는 고속도로 전체 통행량 감소로 이어질 전망이다.


자율주행차, 명절 교통대란 끝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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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번 추석 연휴간 고속도로가 가장 막히는 날은 24일 오전 11시경으로 예측됐다. SK텔레콤의 T맵 예측정보에 따르면, 서울→부산 고속도로 소요시간은 24일 오전 11시에 최고치(8시간 4분)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됐다. 부산→서울 구간 역시 24일 오전 11시에 가장 막혔다. 8시간 10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광주는 21일 오후 4시 출발 시 가장 오래 걸린다. 예상시간 6시간 31분이다. 광주→서울은 25일 오후 1시 출발시 가장 막힌다. 6시간 42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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