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허영란이 친오빠 허모씨의 사망 소식을 전하며 "가슴이 찢어진다"고 심경을 밝혔다.
15일 허영란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친오빠 사망 관련 잘못된 사실을 바로 잡았다.
이날 허영란은 자신의 SNS에 "우리 집 가장이자 내 오빠이자 내 친구. 오빠의 갑작스러운 죽음 앞에 우리 가족은 지금 너무 가슴이 찢어지고 있다"고 말문을 연 뒤 "시비로 싸우다 졸음운전 한 차에 치인 게 아니라 도로를 달리던 중 앞 화물차에서 뭐가 떨어져 갓길에 차를 세우고 확인하는데 4.5톤 차량 운전자가 졸음운전을 한 것"라고 적었다.
이어 "오빠는 두개골이 떨어져 나갈 정도로 시신이 훼손돼 마지막 얼굴도 못 보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뉴스에는 시비가 붙었다고 나왔는데 어떻게 이런 일이 우리 가족에게 생긴 건지. 너무 착하고 어떻게든 엄마 동생들 원하는거 해주려고 노력한 우리 오빠. 죽어라 일만 하다 같이 안좋아져서 최대한 좋은 게 좋은 거라고 넘기면서 피곤해도 책임감 때문에 날짜 상관없이 짜인 스케줄 맞춰주려고 동료를 응원하며 걱정했던 우리 오빠가 왜 이런 일을 당하게 된 건지"라며 참당한 심경을 밝혔다.
허영란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오빠를 추모하며 글을 마무리지었다. 네티즌들도 이번 사고로 안타깝게 사망한 허영란 오빠에 애도를 표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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