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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공작' 의혹 조현오, 14시간 조사 후 귀가…"나를 세우는 게 공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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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공작' 의혹 조현오, 14시간 조사 후 귀가…"나를 세우는 게 공작" 이명박 정부 시절 이뤄진 경찰의 '댓글 공작'을 총쥐휘한 혐의를 받고 있는 조현오 전 경창청장이 조사를 받기 위해 5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으로 들어서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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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 이명박 정부 시절 경찰 ‘댓글공작’ 의혹의 핵심인물 조현오 전 경찰청장이 14시간의 경찰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5일 오전 9시께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에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된 조 전 청장은 이날 오후 11시께 청사를 빠져 나왔다.


조 전 청장은 조사를 마친 뒤 취재진에 “하늘을 우러러 전혀 부끄러움이 없다”며 “나를 이렇게 세우는 것 자체가 공작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 전 청장은 이날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대부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그는 경찰에 출석하면서도 “허위사실로 경찰을 비난하는 경우 적극적으로 대응하라고 한 것”이라며 “어떻게 공작이라 할 수 있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적극적으로 자신의 혐의를 부인했다. 또 “이런 것 때문에 포토라인에 서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이번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청 특별수사단은 조 전 청장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하기 어렵다고 판단하고 추후 재소환할 방침이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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