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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통신사 유니콤-텔레콤 5G 개발 위한 합병설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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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통신사 유니콤-텔레콤 5G 개발 위한 합병설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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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베이징 박선미 특파원] 중국 3대 통신사 중 두 곳인 차이나유니콤과 차이나텔레콤이 5세대 이동통신(5G) 기술 개발 속도를 높이기 위해 합병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문에 대해 부인했다.

5일 차이나유티콤은 회사 웨이보 공식 계정을 통해 성명을 내고 "인수·합병(M&A)과 관련해 전달할 내용이 없고 M&A 관련 어떠한 통지도 받은 바 없다"고 밝혔다. 차이나텔레콤 역시 내부 관계자가 시중에 돌고 있는 M&A설을 부인하며 "M&A 관련 알고 있는 내용이 없다"고 밝혔다.


전날 오후 블룸버그는 차이나유니콤과 차이나텔레콤이 5G 경쟁에서 앞서 나가기 위해 합병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중국 정부 고위 관계자 말을 인용해 "합병은 검토 초기 단계이며, 아직 구체적인 결정 사항이 없어 무산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또 "정부가 5G 개발에 투자할 때 분산된 개별 회사에 투자하는 것 보다 합병된 거대 회사에 투자할 때 더 효율이 좋다"며 미중 무역전쟁으로 중국 통신업계에 자체기술 개발 니즈가 커지자 정부도 합병 검토를 시작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만약 두 통신사가 합병할 경우 중국 통신업계에는 기업가치 700억달러, 가입자 수 5억9000만명인 거대 통신사가 탄생하게 된다.


중국은 통신기술을 첨단 산업 육성 정책인 '중국제조 2025'에 포함시키고 오는 2020년까지 5G를 대규모로 상용화 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베이징 박선미 특파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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