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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A 2018]김현석 삼성전자 사장이 IFA에서 가장 먼저 찾은 전시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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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A 2018 개막날, 밀레·지멘스 등 유럽 업체 부스 찾아
빌트인 본고장 유럽 공략 위한 현지 트렌드 열공 중

[IFA 2018]김현석 삼성전자 사장이 IFA에서 가장 먼저 찾은 전시장은? 김현석 삼성전자 사장(왼쪽에서 세번째)이 31일(현지시간) 삼성전자 임원들과 IFA2018 밀레 전시장을 둘러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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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독일)=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김현석 삼성전자 소비자가전(CE) 부문장 사장이 빌트인 가전의 본고장인 유럽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현지 업체 및 가전 문화에 대해 '열공'하고 있다.

김 사장은 31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2018에서 기자와 만나 "유럽이야 밀레가 넘버원이다보니 그런 회사들을 주로 보고 있다"며 "유럽 소비자들은 우리나라와 다른 생각을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삼성전자 CE 임원들과 함께 IFA2018 개막 첫 날 밀레, 리베르, 지멘스, 보쉬 등 유럽 가전 업체들의 전시장을 둘러보며 현지 트렌드를 파악했다. 김 사장은 "우리나라에 출시됐다면 사는 사람이 없을 것 같은 제품이 전시 돼 있어 놀랐다"며 "생활 가전은 기술적인 부분도 중요하지만 문화도 알아야 한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유럽 가전 시장은 가구와 가전이 접목된 빌트인 시장 중심으로 형성돼 있다. 전체 가전시장의 43%가 빌트인 시장이 구성하고 있다. 시장 규모로는 연간 180억달러(약 20조원)의 시장이 형성돼 있다. 전세계 주요 가전 시장에서 1위 자리를 장악하고 있는 삼성전자지만, 아직 유럽 빌트인 시장에서 영향력은 미미한 상황이다. 대신 밀레, 지멘스 등 유럽 현지 업체들이 빌트인 시장의 대부분을 장악하고 있다.


김 사장은 삼성전자 임원들과 유럽 현지업체들의 제품을 하나하나 살펴보면서 "이 제품의 간격은 좀 좁은 것 같다", "이 제품의 색상은 특이하다" 등 빌트인 가전들을 하나하나 만져보면서 현지 트렌드를 파악하는데 노력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번 IFA 부스에 데이코와 협업한 빌트인 가전을 전시했다. 삼성전자는 2016년 미국의 고급 가전업체인 데이코를 인수하면서 북미 프리미엄 빌트인 시장에 진출했다. 이번 IFA를 통해 빌트인 가전을 선보이며 본격적으로 유럽시장에 진출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삼성전자는 이번 IFA에서 삼성전자는 데이코와 주방가구 전문 브랜드인 독일의 놀테, 이탈리아의 루베 등과 협력해 전시존을 꾸몄다.




베를린(독일)=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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