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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정부 2기 개각에 "경제정책 실패 본질 외면한 꼬리 자르기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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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정부 2기 개각에 "경제정책 실패 본질 외면한 꼬리 자르기 인사"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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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나훔 기자]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31일 문재인 정부 2기 개각에 대해 "경제정책 실패의 본질은 건드리지 않은 꼬리 자르기 인사"라고 혹평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KBS 1라디오 '정준희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소득주도성장 정책 실패의 가장 큰 책임은 누가 뭐래도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인데 고용부나 산업부 장관이 책임지는 문책성 인사가 돼버렸다"며 이같이 비난했다.


김 원내대표는 "문제의 본질은 청와대의 소득주도성장정책 '3인방' 인데 한 사람도 손대지 않았다"며 "(이번 인사로)대통령 주변 사람들 친정 체제가 공고화 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정부의 소득주도성장 정책 기조 유지에 대해 "대통령의 그런 의지와 기존의 인식이 위험하다고 본다. 역대 정권에서도 대통령은 참모들이 만든 경제 정책이 혼선이 이뤄져 경제가 안 좋아지면 정책을 수정했다"며 "박정희 대통령, 김대중 대통령은 물론 박근혜 대통령 역시도 경제 정책이 안돌아가니까 소득주도성장과 비슷한 '초이노믹스'를 내놓기도 했다"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민생경제 법안이 임시국회를 통과하지 못한 것에 대해선 "3~4년씩 갈등과 대립으로 점철됐던 법들이 본회의를 통과하지 못해 안타깝다"라며 "인터넷은행법, 규제프리존법 등 야당이 다 적극적으로 도와주겠다고 하는데, 막상 집권당은 과거 인식으로 인해 입장을 바꾸지 못해서 통과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강나훔 기자 nahu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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