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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매일유업, 中 제조분유·유음료 수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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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매일유업, 中 제조분유·유음료 수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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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하나금융투자는 31일 매일유업에 대해 중국 제조분유와 유음료 수출에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을 내놨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2만5000원을 유지했다. 30일 종가는 8만2800원이다.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매일유업의 3분기 별도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7%, 1.8% 증가한 3476억원과 218억원으로 추정했다.


키워드는 중국이다. 중국 시장에선 제조분유 수출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3분기 중국 제조분유 수출액은 110억원 내외로 2분기와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예상되는데 전년 대비 40억원 정도 증가해 출산율 저하에 따른 국내 제조분유 부진을 상쇄할 것이란 분석이다.


장기적으로 100% 자회사 '북경매일유업유한공사'가 실적에 기여할 것으로 심 연구원은 봤다. 자회사 설립을 통해 매일유업은 조제분유 수출은 기존 대리상 체제를 유지하되 유음료는 직접 판매할 계획이다. 1성급 도시 편의점 채널 중심으로 판매를 확대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심 연구원에 따르면 중국의 즉석(RTD·Ready to Drink)음료시장은 지난 3년간 연평균 8.2% 성장해온 것으로 추산된다.


심 연구원은 "중국 RTD 시장 고성장세를 타고 매일유업의 컵커피 포함 중국 유음료 수출액도 최근 3년 간 연평균 50% 이상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새 법인은 지난 상반기 약 5억원 영업적자가 추정되는 등 단기 적자는 피하기 어렵지만 매출 증가 여력이 커 중장기적으로 실적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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