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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조사]소득주도성장 "방향 유지" 56%…文지지율 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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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쇼크' 文대통령 지지율 55%…소상공인·자영업 대책-드루킹 특검 수사연장 포기 이어지자 소폭 반등

[리얼미터 조사]소득주도성장 "방향 유지" 56%…文지지율 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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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국민 10명 중 5명은 문재인 정부가 경제정책 기조인 '소득주도성장'에 대해 기본방향을 유지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는 22일 tbs의 의뢰로 실시한 소득주도성장 정책 관련 여론조사(전국 500명, 응답률 6.2%,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 결과 '효과는 미흡하지만 겨우 1년이 지났으므로 기본방향을 유지해야 한다'는 응답이 55.9%로 집계됐다고 23일 밝혔다.


'부작용이 크고 앞으로도 효과가 없을 것이므로 전면 폐지해야 한다'는 응답은 33.4%에 그쳤다. '잘 모름'은 10.7%

소득주도성장의 기본 방향을 유지해야 한다는 응답은 서울(60.7%), 30대(73.8%), 40대(64.1%), 더불어민주당 지지층(79.7%), 정의당 지지층(78.8%), 진보층(78.5%), 사무직(66.5%), 학생(64.6%) 등에서 두르러졌다.


반면 소득주도성장 정책을 전면 폐지해야 한다는 응답은 대구·경북(50.4%), 60대 이상(46.0%), 자유한국당 지지층(81.7%), 바른미래당 지지층(60.0%), 보수층(58.6%)에 주로 분포했다.


소득주도성장 정책의 일환인 최저임금 인상에 영향을 받는 자영업층의 경우 기본방향 유지(48.8%)와 전면폐지(47.4%) 응답이 엇비슷한 수준이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고용쇼크' 여파로 역대 최저치를 경신했지만 55%선을 지켜냈다.


리얼미터가 20~22일 실시한 여론조사(전국 1502명, 응답률 6.6%,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2.5%포인트)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0.8% 하락한 55.5%로 조사됐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고용참사 소식이 전해지면서 일간 기준으로 21일 52.4%까지 하락했지만 정부·여당이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대책을 발표한 22일에는 다시 56.6%로 반등했다.


정당지지율에선 민주당이 전주 대비 1.7%포인트 오른 41.3%로 한 주만에 다시 40%대를 회복했다. 자유한국당은 2.0%포인트 오른 21.9%로 20%선을 돌파했다. 정의당은 0.5%포인트 내린 12.8%로 약보합세를 이어갔다. 기사에 인용된 여론조사와 관련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참조.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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