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천공항, 하계 성수기 여객 일 19만7000명…역대 최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1분 4초

[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정일영)는 올 하계 성수기 기간 일 평균 19만7000명의 여객이 인천공항을 이용해 역대 최다기록을 경신했다고 20일 밝혔다.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올 하계 성수기 기간(7월21일~8월19일) 인천공항 이용 여객은 총 591만1089명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중 일 평균 여객은 19만7036명으로 전년 하계 성수기 일 평균(18만3043명) 대비 7.6% 증가했다. 이는 이전 최다기록인 지난해 동계 성수기 기간 일 평균 여객 19만1726명을 넘어선 수준이다.

성수기 기간 중 출발여객이 가장 많았던 날은 지난달 29일로 11만3677명을 기록했으며, 도착여객이 가장 많았던 날은 5일로 11만5477명이 인천공항을 이용했다.


특히 5일에는 21만9365명이 인천공항을 이용하며 일일 여객 역대 최다기록을 경신했다. 이전 최고기록은 2월25일 기록한 21만5408명이었다. 19일은 일일 여객 21만8005명을 기록해 역대 최다여객 2위에, 4일 역시 21만2165명으로 역대 최다여객 5위에 올랐다.

일평균 운항편수는 1088회를 기록하며 전년도 하계 성수기 1026회 대비 6.1% 가량 증가했다.


지난해 하계 성수기 대비 여객이 일평균 7.6% 가량 크게 증가했지만, 2터미널 개장으로 처리용량이 증대(연간 5400만 명→7200만명) 되고 여객이 분산됨에 따라 터미널 혼잡은 대폭 완화됐다. 성수기 기간 중 2터미널을 이용한 여객은 158만명으로, 인천공항 전체여객의 26.8% 가량을 분담했다.


인천공항공사는 성수기 기간 중 △출국장 조기 개장 △공항철도 추가편성 △공항버스 증편 운행(주요노선 일 7회 증편) △주차장 추가 확보(기존 3만2723면에 임시주차장 8477면 확보 → 총 4만1200면 운영) △식음료 매장 연장영업 △현장 안내요원 추가배치 등 분야별 성수기 특별수송대책을 실시했다.


공항 상주기관과의 협업을 바탕으로 여객흐름, 주차·대중교통, 시설운영, 여객안내 등 공항운영 전 분야에서 선제적으로 대응한 결과 터미널 혼잡과 여객불편을 최소화하고 성수기 기간 중 무사고, 무결점 공항운영을 달성할 수 있었다.


특히, 지난달 21일 전 세계 공항 최초로 공항안내 로봇 '에어스타'를 도입해 출국장, 면세지역, 입국장 수하물 수취지역 등에서 공항정보 안내, 여객 에스코트, 기내 반입 금지물품 회수 등 안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하계 성수기 기간 여객 증가에 힘 입어 면세점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9%, 식음료 매장 매출액은 30% 가량 증가했다.


정일영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2터미널의 적기 개장과 상주기관을 포함한 공항가족들의 전폭적인 협조를 바탕으로 성수기 기간 무사고, 무결점 공항운영을 기록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4단계 건설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인천공항 여객 1억명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인천공항, 하계 성수기 여객 일 19만7000명…역대 최다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은 26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이 해외로 출국하려는 여행객들로 붐비고 있다./영종도=김현민 기자 kimhyun81@
AD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