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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59' 스니데커 "와이어 투 와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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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덤챔피언십 최종일 '3타 차 대승', PO 랭킹 30위로 점프, 심슨 공동 2위

'미스터 59' 스니데커 "와이어 투 와이어~" 브랜트 스니데커가 윈덤챔피언십 최종일 18번홀에서 우승이 확정되는 순간 환호하고 있다. 그린스보로(美 노스캐롤라이나주)=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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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미스터 59' 브랜트 스니데커(미국)의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이다.

20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스보로 서지필드골프장(파70ㆍ7127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2018시즌 정규리그 최종전 윈덤챔피언십(총상금 600만 달러) 최종일 5타를 더 줄여 3타 차 대승(21언더파 259타)를 완성했다. 2007년 이후 11년 만의 정상탈환이자 2016년 1월 파머스오픈 우승에 이어 1년 7개월 만에 통산 9승째, 우승상금은 108만 달러(12억1500만원)다.


스니데커는 첫날 11언더파 59타를 작성해 파란을 일으켰다. 이글 1개와 버디 10개, 보기 1개를 묶었다. 둘째날 3언더파, 셋째날 2언더파를 보탰다. 이날은 3라운드 잔여 경기 11개 홀을 포함해 29개 홀 강행군을 펼쳤고, 1타 차 선두로 출발한 4라운드에서는 버디 6개(보기 1개)를 솎아내는 뒷심까지 과시했다. 그린을 딱 한 차례만 놓치는 '송곳 아이언 샷'이 불을 뿜었다. "우승이 확정된 뒤 울컥했다"며 "압박감을 이겨냈다"고 환호했다.

무엇보다 오는 23일 이어지는 플레이오프(PO) 1차전 더노던트러스트를 앞두고 PO 랭킹을 80위에서 50위로 끌어 올렸다는 게 의미있다. 2012년 PO 챔프에 등극해 '1000만 달러의 잭팟'을 터뜨린 짜릿한 기억을 떠올리고 있다. '더플레이어스 챔프' 웹 심슨(미국)이 8언더파 데일리베스트를 앞세워 공동 2위(18언더파 262타)를 차지했다. 한국은 배상문(32) 공동 45위(8언더파 272타), 강성훈(31)이 공동 53위(7언더파 273타)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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