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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들, 발로 걷어차며 한국 면세점서 난투극…중국인들 "부끄럽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5초

중국인들, 발로 걷어차며 한국 면세점서 난투극…중국인들 "부끄럽다" 한국 면세점에서 난투극 벌이는 중국인들. 사진=웨이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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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들이 서울의 한 유명 면세점에서 화장품을 먼저 사려고 다투다가 결국 난투극을 벌였다.

17일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微博)' 등 중국 인터넷에는 중국인 3명이 서울 명동 롯데 면세점 화장품 매장 진열대에서 싸우는 모습이 담긴 동영상이 올라왔다. 지난 15일 촬영된 이 영상 속에서 두 여성은 서로 몸싸움을 벌이던 중 검은 상의를 입은 여성이 넘어지자 흰 상의를 입은 여성이 상대방의 위에 올라타 주먹질을 가했다.


옆에 있던 남성은 넘어진 여성의 머리를 다리로 수차례 걷어찼다. 이 남성은 흰 상의를 입은 여성의 남편으로 알려졌다.

'신랑재경(新浪財經)' 등 중국 매체들은 현장 목격자들의 말을 인용해 난투극을 벌인 이들은 대리 구입상들로 화장품을 먼저 사겠다고 다툼을 벌였다고 전했다. 한국 면세점에서 대리 구입상들은 대량으로 물건을 사는 큰손으로 통한다.


해당 소식이 전해지자 중국 네티즌 사이에서는 '부끄러운 일'이라며 중국 관광객들이 해외에서 민폐를 끼치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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