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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한샘 신입 여직원 성폭행 사건' 피의자 기소 의견 검찰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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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한샘 신입 여직원 성폭행 사건' 피의자 기소 의견 검찰 송치 경찰 로고. 아시아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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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 지난해 가구업체 한샘에서 벌어진 신입 여직원 성폭행 사건의 피의자가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중부경찰서는 신입 여직원 A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B씨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건은 한샘 신입 직원인 A씨가 지난해 10월 한 포털사이트 게시판에 “교육 담당자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는 글을 올리면서 촉발됐다. A씨는 사건이 처음 발생한 지난해 1월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으나 이후 고소를 한 차례 취하했었다. 그러나 올해 3월 A씨는 회사의 회유·압박에 의해 고소를 취하했던 것이라며 재차 검찰에 고소했다.


사건을 수사한 경찰은 “피해자 동료와 회사 관계자들의 진술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 피해자의 진술이 일관되고 성관계 당시 강제성이 확인됐다”며 기소 의견으로 송치한 이유를 설명했다.


앞서 국가인권위원회는 이 사건과 관련해 지난해 11월 직권 조사에 나선 뒤 정상적인 연인관계의 합의된 성관계로 보기 어렵다는 결론을 내렸다. 경찰은 이 같은 인권위 결정도 수사에 참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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