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와 자녀가 함께 노는 법, 포털에서 찾아요!

교육부-한국교원대 자료 개발해 네이버 판에 게재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교육부가 학부모를 대상으로 놀이교육 가치 확산 및 자녀와의 놀이 지원을 목적으로 개발한 부모교육 놀이 자료를 다음달부터 정기적으로 포털사이트 네이버 부모 i 주제판의 '놀며 자라며(가칭)' 코너를 통해 보급한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교육부가 지난 5~6월 서울과 대구, 광주 등에서 '유아들의 꿈은 놀이에서 자란다'를 주제로 연 학부모 대상 워크숍에는 6400여명의 학부모들이 참석해 놀이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이며 지속적으로 관련 정보를 제공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교육부는 학부모들이 쉽고 편리하게 신뢰도 높은 놀이교육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한국교원대 유아교육원과 함께 개발한 자료들을 온라인에 공개하기로 했다.

'놀며 자라며' 게시판에는 '함께 놀기', '놀이로 관계 맺기' 등을 주제로 그림이나 동영상 등 학부모가 선호하는 시각자료 등을 제작·탑재해 자녀와 어떻게 놀 수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각 시·도교육청에서도 학부모를 대상으로 '자녀와 함께하는 놀이 체험(부산유아교육진흥원)', '놀이로 부모·자녀 행복찾기(대구유아교육진흥원)' 등 다양한 부모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설세훈 교육부 교육복지정책국장은 "교육부는 유아의 놀 권리 보장 및 학부모가 공감하는 놀이교육의 가치 확산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포털사이트 등을 통한 정보 제공으로 국가의 미래인 유아를 행복하게 키우기 위한 놀이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