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제주도 해상서 유조선ㆍ화물선 충돌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3초

[아시아경제 김효진 기자] 제주도 인근 해상에서 유조선과 화물선이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5일 해경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10분께 제주시 우도 북서쪽 20㎞해상에서 유조선 H호(1600t급, 승선원 12명, 한국선적)와 화물선 S호(1300t급, 승선원 8명, 한국선적)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H호 선체 일부가 부서져 해상으로 기름이 일부 유출됐지만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해경은 유조선 파손 부위를 조사한 결과 오전 10시 이후 더 이상의 기름유출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


파손된 기름탱크에 있던 300여t의 기름 중 일부가 유출됐으며 남아 있는 270t의 기름은 방제정으로 옮겨졌다. 해경은 방제정과 경비함정, 헬기를 현장에 보내 기름 유출로 인한 오염 범위를 확인하고, 방제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H호는 벙커C유 3200t을 싣고 울산에서 제주로 이동중이었다. S호는 삼다수 1000t을 싣고 서귀포에서 완도로 이동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효진 기자 hjn2529@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