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한고은 "남편은 하느님이 내게 주신 선물"

사진=SBS '동상이몽 시즌2' 화면 캡처

배우 한고은이 남편에 대해 "하느님이 나에게 고생했다고 보내주신 선물"라고 말해 감동을 자아냈다.

13일 방송된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 에서는 한고은, 신영수 부부의 일상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신영수는 "여전히 아내 보면 예뻐서 놀란다. 퇴근 시간이 기다려지고, 내츄럴한 모습에 긴장이 된다"며 아내를 향한 사랑을 고백했다.

한편 한고은은 이민 생활 당시 경제적 어려움을 겪었다고 털어놨다.

한고은은 "이민 생활이 많은 분들에게 녹록하지 않다. 우리 가족도 없는 상황에서 이민을 갔다"며 "집안이 항상 어려웠다. 밥 먹을 시간이 없어서 알약 하나 먹고 하루 종일 배가 불렀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동생도 똑같은 말을 해서 마음이 아팠다"는 안타까운 사연을 밝혔다.

이어 그는 "하느님이 내가 고생했다고 남편이라는 선물을 주신 것 같다. 난 오래 살 거다. 이 선물을 누리면서”라고 말하며 남편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