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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을읽다]생활 속의 과학, 바로 활용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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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을읽다]생활 속의 과학, 바로 활용하기 미지근한 음료수를 빨리 차갑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사진=유튜브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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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종화 기자]일상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는 과학을 몰라서 불편을 겪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또 평소 사용하면서도 '당연히 그렇지 않을까'라는 고정관념에 사로잡혀 정확하게 활용하지 못하는 과학도 있습니다.

그나마 한풀 꺾이는 모양새지만 폭염에 차가운 음료수나 물 많이 찾으십니다. 그런데 차가운 음료수가 언제나 준비돼 있지는 않습니다. 폭염에 데워진 뜨뜻미지근한 음료수를 최대한 빨리 차게 해서 마시기 위한 방법은 무엇일까요?


맥주나 콜라 등 차갑게 마시고 싶은 음료캔(병) 겉에 다 물에 적신 휴지를 감싸서 냉동실에 15분 정도만 넣어두면 얼음장처럼 차가운 음료수를 드실 수 있습니다. 냉동실 15분이면 그냥 넣어 두어도 시원하지 않느냐고요? 그냥 넣었을 때와 물 적신 휴지를 감쌌을 때의 차이는 시도해 보시면 절감하십니다.

더우니 차가운 음식 많이 드시죠? 이열치열입니다. 더운 음식도 드셔야지요. 입맛 없을 때 라면만한 것이 있나요. 라면도 성질 급한 사람은 물 끓는 시간을 못 기다리더군요. 라면을 빨리 끓이시려면 스프를 먼저 넣고 물이 끓을 때 면을 넣으시면 탱탱한 면발 그대로 빨리 드실 수 있습니다. 물과 스프를 넣고 끓이면 화학반응으로 발열점이 빨리 오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파나 김치를 넣을 때도 먼저 넣는 것이 좋습니다.

[과학을읽다]생활 속의 과학, 바로 활용하기 바나나껍질을 얼굴에 문지르면 주름을 개선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사진=유튜브 화면캡처]


따가운 햇빛 가리느라 '양산'도 많이 쓰십니다. 양산은 밝은 색보다 어두운 색이 자외선 차단에 더 효율적입니다. 검정색은 빛을 흡수하고, 하얀색은 반사합니다. 그래서 여름에는 검정보다 하얀색 옷을 많이 입습니다. 그렇지만 양산은 검정색이 더 낫습니다.


검정 양산은 빛 흡수율이 좋아 표면이 뜨겁지만 흰 양산은 빛의 반사율이 높아 표면은 덜 뜨겁습니다. 그러나 양산 아래쪽이 문제입니다. 사람이 있는 곳은 양산 아래이기 때문에 지표에서 올라오는 '복사열'의 영향을 받게 되지요. 흰 양산은 복사열을 반사해 양산 아래 사람에게 전달하지만 검정 양산은 복사열을 흡수해 상대적으로 덜 덥게 합니다.


또 노란색처럼 밝은색 양산은 양산 아래쪽 그늘을 밝게 해줍니다. 검정 등 짙은 색 양산은 양산 그늘을 만들어 주기도 하지요. 땡볕 아래서 만큼은 밝고 컬러풀한 양산보다 검정 양산을 고르는 것이 두루 무난합니다.


식사 대용으로 바나나 많이 드시지요. 귤껍질이나 사과껍질 등의 활용법은 많이 알려졌는데 의외로 가정에서 가장 많이 생기는 바나나껍질 활용법은 잘 모르십니다.


바나나껍질 안쪽 흰부분은 여드름 부위에 슬쩍 문지르면 살균 효과가 있습니다. 노화를 막는 항산화 성분이 있어 피부 주름을 개선해주기 때문에 팔이나 다리, 얼굴 등에 문지르고 20~30분 뒤 씻는 식으로 사용하시면 됩니다. 야외에서 벌레 등에게 물렸을 때도 바나나껍질을 물린 부위에 문지르면 가려움과 고통이 완화됩니다.

[과학을읽다]생활 속의 과학, 바로 활용하기


천연가죽제품도 관리할 수 있습니다. 바나나껍질에는 탄닌 성분이 포함돼 있는데 가죽 구두나 소파, 가방 등에 문지른 후 마른천으로 닦아내면 이물질 제거는 물론 광택도 낼 수 있습니다. 또, 바짝 말려서 잘게 잘라 화분의 거름으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전자렌지 자주 사용하시죠. 이 음식 저 음식 막 데우다 보니 냄새가 사라지지 않습니다. 그럴 때는 귤껍질을 활용하시면 됩니다. 습기가 있는 귤껍질을 전자레인지에 넣고 3~5분간 돌리면 살균효과와 함께 상큼한 탈취효과까지 얻을 수 있습니다.


주방세제로 안경을 닦으면 오래동안 끼어있던 기름때가 빠지고, 습기도 잘 차지 않습니다. 강력한 에어컨을 튼 차에서 내리면 습기 차시죠. 주방세제로 한번 닦아주시면 덜합니다. 직업으로 운전하시는 분들은 자동차의 유리를 세제로 닦으시더군요. 서리나 성에가 잘 끼지 않는다고 합니다. 셔츠의 목과 소매에 낀 때도 주방세제를 30분 정도 발랐다가 빨면 깨끗해집니다.

[과학을읽다]생활 속의 과학, 바로 활용하기 올바른 음료 따르기. 연곳과 반대쪽으로 따르면 튀지 않습니다. [사진=유튜브 화면캡처]


평소 용도와 다르게 사용하던 기기나 제품, '당연히 그렇지 않을까'라는 고정관념으로 잘못 활용했던 과학도 있습니다. 장거리 비행이나 운전 때 즐겨 사용하시는 목베게는 트인 부분이 뒤로 가게 사용하는 것이 맞습니다. 목 뒤가 아닌 앞을 받히는 용도로 제작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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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음악을 들을 때 사용하는 이어폰도 줄이 달린 부분이 아래로 오게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줄 달린 부분을 위로 해서 귓바퀴에 한 번 둘러 사용하면 훨씬 안정감이 있고 고정이 잘 됩니다.


사각으로 된 종이펙 쥬스나 우유 등을 컵에 따를 때 보통 연쪽을 컵에 대고 따릅니다. 그러나 연쪽을 위로 해서, 구멍이 있다면 구멍이 있는 쪽을 위로 해서 따른다면 콸콸 쏟아도 튀지 않고 술술 따라집니다.








김종화 기자 justi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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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③해외선 이미 도입된 제도…"차등규제" 목소리도

    편집자주올해부터 금융권에 '책무구조도'가 도입되면서 업계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책무구조도는 금융사 임원 각자가 내부통제 대상 업무의 범위와 내용을 스스로 명확히 설정하는 제도다. 정부는 반복되는 금융사고에 대응해 사전 예방 차원에서 이 제도를 마련했지만, 현장에서는 강화된 책임 부담과 징계 우려로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 작은 실수 하나로 자리에서 물러나야 할 수 있다는 두려움도 크다. 이번 기획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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