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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애플 영업이익률 사상 첫 추월...1.72%p 차이로 따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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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애플 영업이익률 사상 첫 추월...1.72%p 차이로 따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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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삼성전자가 애플의 영업이익률을 사상 처음으로 추월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2분기 매출 533억 달러(약 59조6000억원), 영업이익 126억1200만 달러(약 14조1300억원)를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23.7%다. 삼성전자가 지난달 31일 공개한 2분기 영업이익률은 25.42%로 1.72%p차이로 애플을 앞섰다.


영업이익률은 회사의 운영 효율성과 경쟁력을 보여주는 지표로, 애플은 미국 유력 경제지 포브스가 2016년 6월 집계한 '최고의 영업이익률 글로벌 상위 20개 기업' 리스트에서 금융사를 제외한 제조업체 가운데 1위에 올랐다. 삼성전자는 2016년 하반기까지만 해도 영업이익률이 애플에 10%포인트 이상 뒤처져 있었으나 작년에 격차를 한 자릿수로 줄이더니 지난 1분기 0.2%p 차이로 따라잡았다.

하지만 삼성전자 2분기 영업이익 78%가 반도체 사업에서 나왔고, 모바일 사업을 담당하는 IM부문의 영업이익이 18%에 그쳤다는 점을 감안하면 단순 비교는 어렵다는 분석이다. 모바일 사업만 놓고 봐서는 삼성전자의 영업이익률은 여전히 애플에 크게 뒤지기 때문이다. 모바일 사업을 담당하는 IM부문의 2분기 매출액은 24조원, 영업이익은 2.67조원으로 영업이익률은 11.1%이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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