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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美FOMC…"기준금리 동결 속 '격론' 펼쳐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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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1일(현지시간) 미국의 통화정책방향을 결정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이번 회의에서 금리인상 사이클을 둘러싼 격론이 펼쳐질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제롬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이 예정돼 있지 않은 만큼 성명서 내 포함될 단어 하나하나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 경제매체 CNBC 등에 따르면 FOMC는 이날 오후 통화정책성명서를 공개한다. CNBC는 "이번 회의에서 기준금리는 동결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금리인상 사이클이 언제 끝에 도달하느냐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내다봤다. Fed가 당장 정책에 변화를 줄 가능성은 낮지만, 이 같은 격론이 인플레이션, 경제, 보호무역 등을 평가하는 단어 하나하나로 성명서에 담길 것이란 설명이다.


FOMC 후 기자회견이 예정돼있지 않은 점을 감안할 때 포워드가이던스에 별다른 변화는 없을 것이란 주장이 힘을 얻는다. 시장에서는 9월 또는 12월에 포워드가이던스 변경 가능성을 높게 바라보고있다. 이번 회의에서 대차대조표와 관련된 논의가 진행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 의 마크 카바나는 "Fed가 9월 금리인상 전까지는 문구를 바꾸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파월 의장이 최근 의회 증언에서 대차대조표를 언급한 사실을 강조했다.


파월 의장이 앞서 의회 증언에서 언급한 '현재로선(for now)'라는 단어가 성명서에 담길 지도 관심사다. 이 단어를 추가하는 것만으로도 중립지점에 들어서느냐를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마켓워치는 보도했다. 이 매체는 "이 단어가 기준금리 인상속도를 가늠하게 하는 신호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다만 방향제시와 별개로 실제 성명서에 포함될 가능성은 낮다는 관계자들의 발언도 덧붙였다. CNBC는 "시장에서는 이달 FOMC의 결과를 비둘기파로 받아들일 수 있다고 대부분의 경제학자들이 말하고 있다"고 전했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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