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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똑.다]바캉스 2주전 '속성' 다이어트…비만 시술 파헤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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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 2주 후…

래시가드로 가리는게 지겨운 당신

지방세포 직접 뽑아내는 람스

걸그룹 주사 MPL 지방세포 파괴해 배출



[지.똑.다]바캉스 2주전 '속성' 다이어트…비만 시술 파헤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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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여름 휴가를 앞두고 지인이 근심 가득한 얼굴로 물었다. 이달 말에 온 가족이 함께 발리로 휴가를 떠나는데 수영복을 입을 수 있도록 단기간에 살을 뺄 수 있는 방법이 궁금하단다. 그동안 국내에서 보낸 여름 휴가에선 상반신을 완벽하게 가리는 래시가드로 해결했지만, 해외 휴양지에서 한국인이라는 것을 알리는 래시가드를 더 이상 입을 수 없다고 했다. 여름 휴가 D-14. 단 2주 동안 비키니를 입을 수 있을 만큼 효과를 볼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단기간에 빠른 체중 감량 효과를 볼 수 다이어트 방법은 단식이다. 체내에 영양분을 공급하지 않으면 체중이 줄어드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하루만 굶어보면 저절로 깨닫는다. 단식은 생각보다 실천하기 어렵다. 한 가지 음식을 먹는 ‘원푸드 다이어트’나 삶은계란과 자몽, 야채 위주의 식단으로 2주간 진행하는 덴마크 다이어트 역시 체중 감량 효과는 어느 정도 있지만 맛있는 음식의 유혹에서 벗어나기 쉽지 않다.

그래서 찾아낸 방법이 비만 시술. 의료계에선 지방흡입수술을 바디라인을 바꾸는 가장 확실한 방법으로 꼽지만, 수술 후 자유로운 물놀이가 가능하기까지 석 달이나 걸리는데다 압박복을 착용하는 등 푹푹 찌는 무더위 속에서 시도하기엔 적절치 않다. 하지만 지방을 분해하는 주사부터 지방 세포를 직접 뽑아내는 람스, 지방흡입에 버금가는 효과를 자랑하는 걸그룹 주사까지. 미국에 이어 세계 2위 비만 시장인 한국은 즉각적인 체형 변화 효과를 볼 수 있는 시술이 다양하다.


지방흡입주사 람스의 경우 기존의 주사시술과 달리 한 번 시술로 확연한 체형 변화를 경험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운동으로 빼기 어려웠던 팔뚝 일자라인과 복부 옆구리살, 허벅지 승마살 등 국소 부위 사이즈 감소에 효과적라는 평가다. 람스는 지방 추출이 쉽도록 지방층에 특수 용액을 주사한 뒤 가느다란 바늘을 삽입해 지방을 직접 뽑아낸다. 마취 과정이 필요 없어 바로 일상 복귀가 가능한데다 10분이라는 짧은시간 안에 시술이 이루어진다. 가격은 한 보틀(50㎖)에 24만원 가량. 체형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복부의 경우 2보틀 이상은 뽑아야 사이즈가 줄어드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다만 람스는 시술 후 3주 가량을 기다려야 효과가 나타나고 2달 가량이 지나면 최대 효과가 나타난다.

[지.똑.다]바캉스 2주전 '속성' 다이어트…비만 시술 파헤치기  사진 제공 365mc



일명 걸그룹 주사로 불리는 ‘MPL 주사’도 있다. HPL 지방융해주사를 변형한 시술이다. 기존의 지방분해주사는 지방세포의 크기를 줄이는데 주력한 반면, MPL은 몸 속 지방 세포를 직접 공격하고 파괴시켜 몸 밖으로 배출시키는 원리다. 단기간 신체 사이즈를 줄여주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질긴 조직을 분해하는 효과도 있어 셀룰라이트 감소에도 도움을 준다. 매주 1회 주사를 맞고, 한달간 5~8㎏ 체중감량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걸그룹이 이 주사를 맞고 다이어트 효과를 봤다고 해서 ‘걸그룹 주사’ 라는 별명이 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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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시술 초심자에게 추천하는 시술은 ‘메조테라피’다.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지방이 뭉치거나 부종을 동반하는 체내 셀룰라이트가 많은 사람들에게 적합하다. 진피층에 소량의 약물을 주입해 사이즈를 축소하고 셀룰라이트 개선 효과를 유도한다.지방을 분해하고 혈액순환을 촉진해 지방을 체외로 배출하며, 짧고 가느다란 바늘로 이뤄져 통증이 약하고 멍드는 현상이 거의 없다고 알려졌다. 다만 이같은 비만 시술도 꾸준한 식단관리와 운동을 병행할 때 요요없이 건강한 신체를 유지할 수 있다고 부산 365mc 박윤찬 대표병원장은 전했다.


2년 전 여름 휴가를 한달여 앞두고 그녀가 선택한 다이어트는 한약. 생애 첫 다이어트를 식욕억제 한약으로 시작한 만큼 가장 쉽고 확실한 체중 감량 비법이었다. 당시 한의원에선 다이어트 한약과 함께 비만 부위를 차갑게 해 지방을 분해시킨다는 ‘냉동지방분해술’과 뜨거운 열로 지방을 분해하는 ‘고주파 지방분해술’도 각각 10회씩 시술했다. 소름이 끼치도록 쓴 한약을 식전 30분마다 마시고, 매주 두 차례 한의원을 방문해 시술을 받고 2주만에 3㎏을 감량했다. 하지만 그해 여름 휴가지였던 필리핀의 세부에서 찍은 비키니 사진은 모두 삭제했다. 몸무게는 줄었지만 탄력을 잃은 복부를 차마 마주하기 어려워서다. 더욱이 그녀의 여름휴가 컨셉은 맛집 도장깨기. 단기간에 감량한 체중은 휴가지에서 삼시세끼를 꼬박꼬박 챙겨먹고, 시시 때때로 맥주를 홀짝거리며 간식도 푸짐하게 곁들인 덕분에 휴가 이후 제 자리로 돌아왔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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