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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암센터-티카로스, 면역항암제 개발 기술이전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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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 국립암센터는 바이오 스타트업인 티카로스와 '유전자 조작 T세포를 이용한 면역항암제 개발 기술' 에 대한 전용실시권 수여 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이전되는 '변이 CTLA4 유전자 이입 T세포 및 이를 포함하는 항암 면역 치료용 조성물'에 대한 특허기술은 국립암센터 연구진이 개발한 면역유전자세포치료기법이다. 지난 2011년 국내 특허 출원을 시작으로 지난해 일본, 미국에 특허 등록이 완료됐다. 이 기술은 면역세포에 기능강화유전자를 이입해 더욱 강력한 면역세포치료제로 만드는 차세대 면역세포치료제 기술로 평가받는다.


이재원 티카로스 대표는 "이번에 기술이전 받은 CTLA-4 유전자 이입 기술은 암 특이적 T세포에만 선택적으로 작용해 부작용은 크게 줄이면서 효능은 획기적으로 증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술의 원천개발자인 최경호 서울대 교수는 "전 세계적으로 아직 시도되지 않은 독보적인 면역항진 개념"이라며 "기술의 상용화는 면역세포치료의 저변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했다.


이은숙 국립암센터 원장은 "이 기술은 다양한 연구와 임상에 폭넓게 적용되면서 암치료에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국립암센터의 지속적인 연구개발 노력이 산업화, 상용화로 연계되는 선순환의 좋은 선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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