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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언론들 북미회담 평가 제대로 안해…가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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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언론들 북미회담 평가 제대로 안해…가짜뉴스"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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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 김은별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언론들이 북미정상회담 성과를 제대로 평가해주지 않는다며 비난에 나섰다.

15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영국 일정을 마치고 핀란드 헬싱키로 향하는 길에 올린 트위터에서 "9개월 동안 북한에서 미사일이나 로켓(발사)이 없었다. 핵 실험도 없었다. 그리고 우리는 인질들도 돌려받았다"며 "이 모든 것이 종국적으로 어떻게 귀결될지는 누가 알겠는가. 그러나 왜 가짜뉴스들은 이 아주 멋진 사실들에 관해서는 이야기하지 않는 것이냐. 왜냐하면, 가짜뉴스이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지난달 북미정상회담에 이어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평양회담에 대해 비판론이 일자 이를 비난한 것이다.

또 그는 "내일 푸틴 대통령과 만나기를 고대하며 핀란드 헬싱키로 향하고 있다"며 "유감스럽게도 내가 정상회담에서 아무리 잘하더라도, 설령 내가 러시아가 지난 수년간 해온 모든 죄와 악에 대한 응징으로 위대한 도시 모스크바를 받아온다 하더라도 나는 돌아오면 그것으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상트페테르부르크도 추가로 받아왔어야 한다고 비난을 받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많은 뉴스 미디어들이 실로 국민의 적"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그리고 모든 민주당 인사들은 어떻게 하는 것이 저항이고 방해인지 안다. 이것이 우리나라에 이러한 증오와 불화가 있는 이유"라고 말했다.


김정은 위원장에 이어 이번에는 푸틴 대통령을 만나는 것에 대해서도 곱지 않은 시각이 나오자 이 부분을 의식하고 있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녹화돼 이날 공개된 미국 CBS 방송 인터뷰 발췌본에서도 미러 정상회담 등에 대해 곱지 않은 미국 내 여론을 의식한 듯 "나는 (정상들과) 만나는 것이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 러시아, 중국, 북한과 회담을 하는 것에 대해 믿음을 갖고 있다"며 정상회담 신봉론을 펴며 "김정은 위원장과 회담을 한 것이 좋은 일이었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뉴욕 김은별 특파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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