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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괄임금제 폐지 이어 주40시간 근무제 정착에 힘 쏟는 위메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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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괄임금제 폐지 이어 주40시간 근무제 정착에 힘 쏟는 위메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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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은결 수습기자] 포괄임금제 폐지를 선언한 이커머스 기업 위메프가 주 40시간 근무제 정착에 힘을 쏟고 있다.

위메프는 주 40시간 근무제와 관련한 익명 채널을 통해 건의사항이나 제보를 받는 식으로 임직원들과 소통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위메프는 최근 20여일간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설문 캠페인 'WWW(What We Want)'를 진행해 애로사항을 접수하고 이를 제도에 반영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위메프는 "이런 노력의 결과로 초과근무 신청 절차 간소화 등의 조치를 취했다"고 설명했다.


위메프는 근무시간 축소로 늘어나는 직원들의 업무량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인력도 충원할 계획이다. 위메프는 3분기 신입사원 채용을 통해 50명의 신규인력을 충원한다. 위메프는 주 40시간 근로제 정착을 위해 정시퇴근 분위기를 적극 조성하고 업무방식 체질 개선을 위한 '낭비 없는 회의문화'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위메프는 지난 달 23일 주요 업체들 가운데 처음으로 포괄임금제를 폐지하기로 결정했다. 연장근로ㆍ야근수당 등을 기본 급여에 포함하는 포괄임금제는 사실상의 임금 제약과 장시간 노동의 원인으로 지적돼왔다.


게다가 오는 7월부터 근로시간 단축으로 실질급여가 감소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위메프는 이를 완충하기 위해 포괄임금제 폐지를 결정했다. 위메프의 결정은 야근이 일상화된 IT 업계에선 전향적이라는 평가다.




이은결 수습기자 le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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