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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유플러스, 中 천진에 신규법인 설립… 전기전자부품 사업 경쟁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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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대유플러스가 중국 진출을 통해 핵심 종합 가전부품업체로 경쟁력을 높인다.


대유플러스는 25일 전기전자부품 개발 전문 업체로의 성장과 추가 라인업 확대를 위해 중국 천진에 전자레인지용 마그네트론을 생산할 신규법인을 설립한다고 밝혔다.

대우전자 마그네트론 공장을 양수하여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를 확대하고, 경쟁력 확보를 위해 기술 개발 및 혁신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또한 투자 시설 활용을 극대화해 원가경쟁력을 확보한다.


대유플러스는 성공적인 중국 안착을 위해 철저한 준비를 마쳤다. 우선 대우전자에 연간 최소 300만대의 물량을 공급할 예정이며, 향후 500만대 이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이에 따라 사업 초기 리스크가 적고,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하다.

대우전자 외 추가적인 공급망도 확보할 계획이다. 마그네트론 공장을 보유하고 있지 않은 전자렌지 업체에 공급을 확대한다. 고효율, 고출력 마그네트론을 개발하여 시장을 다변화하고 수익성을 극대화하여, 2020년까지 250억 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다.↑


마그네트론은 지난해 세계적으로 8700만대가 제작되었으며, 기술 장벽이 높고 대규모 투자비가 소요되기 때문에 생산업체는 7곳에 불과하다. 인도 등 신규 시장과 하이어(Haier)와 같은 신규 제조사의 등장으로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대유플러스는 기존 통신 장비와 더불어 가전의 핵심 제품 제조 업체로 거듭나고 있다. 이번 신규법인 설립이 대유서비스 합병, 대유그룹의 대우전자 인수 등과 함께 핵심 부품 제조 업체로 성장하는 새로운 동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대유플러스 관계자는 “중국에 자회사를 설립하게 되면서 전기전자부품 업계에 본격 진출하게 될 것”이라며 “경쟁력 있는 마그네트론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해 시장점유율 증가와 매출 상승을 이끌고 다양한 전기전자부품으로 영역을 확대하여 업계의 리더로 성장해 나갈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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