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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ain 2008 없다'…美은행 1차 스트레스테스트 통과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7초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미국 대형은행 35개사가 연방준비제도(Fed)의 스트레스테스트 첫 단계를 모두 통과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Fed가 이들 은행을 대상으로 스트레스테스트를 실시한 결과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에도 대처할 수 있을 정도로 탄탄한 대차대조표를 증명했다고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테스트를 받은 은행들은 미국 내 은행이 보유한 총자산의 80%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에 Fed가 가정한 경기침체 상황에서 35개 은행은 5780억달러의 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대출업무를 계속할 수 있는 것은 물론 구제금융 없이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파악됐다. Fed는 4%에 못미치는 미국 실업률이 10%대로 치솟고 주가가 3분의 2 폭락하는 상황을 가정했다.


다만 골드만삭스의 보충적 레버리지비율(SLR)은 3.1%로 떨어졌다. 이들 은행은 최소 3%의 SLR을 유지해야만 한다. 스테이트스트리트와 모건스탠리의 대차대조표도 일부 항목에서 상대적으로 나쁘게 나타났다고 FT는 덧붙였다. 2차 테스트는 자본지출계획 등을 포함해 이달 말 이뤄진다. 지난해에는 모든 은행이 1,2차를 통과했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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