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의원, 강남권역 최초 '우체국 작은 대학' 유치

18일 서울 강남구 개포동 강남우체국에서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왼쪽)과 박종석 서울지방우정청장간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 김성태 의원실)

[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비례대표)은 서울 강남권역 최초로 '우체국 작은 대학'을 유치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김 의원실에 따르면 전날 서울 강남구 개포동 강남우체국에서 박종석 서울지방우정청장, 강영철 강남우체국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우체국 작은 대학'을 개소하기로 했다. 우정사업본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기관으로 김 의원은 소관 상임위윈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 소속돼 있다.

우체국 작은 대학은 우정사업본부가 지역 내 공익사업에 기여하고 국가 기업으로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시작한 사업이다. 우체국 내 여유 공간을 활용해 교육장을 설치, 지역주민과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김 의원은 "그 동안 강남지역은 복지가 잘 돼있다는 인식이 강해 상대적으로 공공복지의 사각지대에 놓여있었다"며 "강남 내에서도 기초생활수급자를 비롯해 상대적으로 소외받는 계층에게 한줄기 희망의 빛이 되고자 우체국 작은 대학 개소에 힘을 쏟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강남우체국 교육과정은 노인을 위한 스마트폰 활용법, 소프트웨어 교육 의무화 시대에 대비해 어린이를 위한 피지컬 코딩과정 등을 준비했다"며 "향후 기업의 사회공헌 프로그램, 지역주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강좌를 다변화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개소식 일정은 수강생 신청현황 등을 감안해 추후 확정지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