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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美 마이크론 자사주 100억弗 매입 따른 업황 개선 기대로 2470 돌파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9초

[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23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지수가 미국 마이크론의 자사주 100억달러(약 10조8070억원) 규모 매입에 따른 정보기술(IT) 업황 개선 기대로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대폭 오르며 2470선을 돌파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34포인트(0.26%) 상승한 2471.91로 마감했다. 코스피는 이날 장 초반 30여분 동안 보합공방을 벌이다 오전 9시32분께 상승반전한 뒤 상승 폭을 키웠다.

거래 주체별 매매 동향을 보면 외국인이 2855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2649억원과 786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3.69%)가 상승세를 이끌었고 의료정밀(3.53%), 제조업(0.93%), 전기가스업(0.84%) 등이 상승했다. 의약품(-3.24%), 철강·금속(-2.22%), 기계(-2.16%), 섬유·의복(-1.39%) 등은 내렸다.

시총 상위주 중 삼성전자SK하이닉스 투톱이 각각 전 거래일보다 3.60%, 6.96% 상승해 지수를 끌어올렸다.


현대모비스(2.28%), LG화학(1.48%), 한국전력(0.84%) 등도 올랐다.


셀트리온(-4.63%), 현대차(-3.02%), 삼성바이오로직스(-2.56%), POSCO(-2.35%) 등은 내렸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선 동양3우B, DB하이텍1우, 깨끗한나라우, 동양우, 동양2우B, 덕성우, 우리종금 등 7종목이 상한가를 찍었다.


이들 종목 포함 254종목이 올랐고 584종목은 하락했으며 55종목은 보합을 기록했다.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코스피 상승 원인에 대해 "아무래도 외국인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는데, 전일 마이크론의 자사주 매입에 따른 업황 개선 기대가 매수세의 원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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