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례신도시~동부간선 램프 설치…6월에 교통통제

도로 전면 차단은 오후11시~오전5시 실시…내년 7월 공사 마무리 목표

위례신도시 방향 진입램프 시작부 (사진=서울시 제공)

[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위례신도시에서 동부간선도로로 진출입하는 램프를 설치한다.

서울시는 위례신도시(장지지하차도)와 동부간선도로를 잇는 진출입 램프를 설치하기 위한 상판 설치공사로 인해 다음 달부터 새말교차로 주변 도로를 전면 차단 및 부분 통제한다고 23일 밝혔다.

도로 전면 차단은 차량 통행이 적은 오후 11시부터 오전 5시 사이에 실시한다. 한 달 동안 이어질 예정이다. 시민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한 번 통제하면 10분을 넘기지 않기로 했다.

지난해 6월 공사를 시작해 연결램프 교량 하부공사 및 기초·교각 21개소를 지난 달 말에 모두 설치·완료했다. 현재는 상부공사를 위한 강교를 조립하는 중이다.

조립한 강교를 교각 위로 거치하는 공사는 8월에 마무리된다. 콘크리트 타설과 교량 및 하부도로 정비 등이 끝나는 시기는 내년 7월을 목표로 삼고 있다.

장지지하차도와 동부간선도로 사이 진출입 램프가 개통되면 송파구 장지동, 위례신도시에서 동부간선도로에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된다. 시는 자곡IC로 집중되는 교통량이 분산돼 주변 상습 지·정체 구간의 교통혼잡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