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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인공지능으로 치매 예방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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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구 최초 ‘로봇 인지치료’ 등 30개 치매예방 프로그램 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남구(구청장 권한대행 주윤중)는 치매 예방 프로그램에 인공지능 등디지털 기술을 도입해 적극적인 치매 통합관리 서비스에 나선다.


지역내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지난해 말 기준 6만4000여 명으로 전체 인구의 11.7%, 치매 노인 수는 6600여 명이다. 이는 노인 인구의 10.2%로 해당 수치는 매년 상승하고 있다.

이에 구는 치매 예방을 위해 강남구치매안심센터의 ‘뇌건강클리닉’에서 ‘튼튼 두뇌교실’ 등 30개 프로그램을 직접 개발·운영 중이다.


특히 ▲치매예방 앱 ‘인브레인 트레이너’ ▲인공지능 치매예방로봇 ‘실벗’ ▲스마트 음악치료 기구 ‘스마트하모니’ ▲가상현실 소프트웨어를 설치한 헬스용자전거 ‘V-tour’ 등 독점적 연구로 개발한 디지털 기기를 활용한 예방활동에 주력하려고 한다.

‘튼튼 두뇌교실’은 로봇을 따라 운동, 노래, 춤 등을 반복해 집중력·기억력·언어능력·집행능력 등을 키우는 프로그램으로 서울 25개 자치구 중 유일한 로봇 인지 프로그램이다. 2011년 첫 선을 보인 이후 총 2790회 1만3767명이 수강했다.

강남구, 인공지능으로 치매 예방 나선다 튼튼 두뇌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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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는 앞서 2009년부터 의사·간호사 등 의료진과 함께 ‘나의 뇌를 웃게 하자’는 이름의 치매 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 내 2568명의 노인을 대상으로 교육해 왔다.


아울러 음악에 맞춰 치료용 악기를 이용해 두뇌를 자극하는 ‘스마트 하모니’반, ‘다이내믹 난타’반, 심화미술로 치료하는 ‘시니어 아티스트’반, 자전거 가상 투어로 체력을 단련하는 ‘V-투어’반 등도 인기를 끌고 있다.


치매인식개선 행사도 연다. 매해 6월경에 치매지원센터 내 텃밭 농사를 통해 건강한 삶을 제시하는 ‘샐러드 페스티벌’과 치매 극복의 날(9월 중)에는 ‘시니어 아티스트전’을 연다. ‘시니어 아티스트전’은 시니어 아티스트반에 참여한 어르신들이 직접 완성한 미술작품을 선보이는 자리로 서울시 자치구 중 최초로 전문 미술치료사와 함께 ‘미술치료’를 치매예방에 적용한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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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구는 치매예방 등록 관리, 치매 치료비 지원 등 치매 관리 프로그램도 추진하고 있다. 기초상담을 통해 치매 또는 경도인지장애로 등록된 분을 정기적인 상담 또는 방문간호 서비스, 치매 예방에 관련된 프로그램을 연계해 서비스 등을 지원한다.

강남구, 인공지능으로 치매 예방 나선다 시니어아티스트교실



김업일 보건과장은 “앞으로도 꾸준히 치매예방 프로그램을 개발해 치매환자 및 가족을 돕겠다”면서 “누구나 ‘치매 걱정 없이 살 수 있는 강남구’를 만들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남구치매안심센터(☎568-4203~6)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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